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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포] 태양광 발전이 바꿀 미래 도시는…현대중ㆍ한화 에너지대전서 신제품 선봬

일산(경기)=박경은 기자입력 : 2018-10-04 12:04수정 : 2018-10-04 13:29
- 2일부터 5일까지 나흘간 열리는 제38회 에너지대전서 '태양광 발전' 맞수 - 수상용 태양광 모듈부터 '스마트 솔라시티'까지 한자리에 선보여

지난 2일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2018 에너지대전'에서 현대중공업그린에너지가 부스를 마련하고 '솔라블록'을 전시한 모습. [사진=박경은]


"'도시 기본 인프라를 활용해 태양광 발전을 할 수는 없을까' 고민하다가 '솔라블록'을 개발하게 됐다."

김태준 현대중공업그린에너지 R&D부문 스마트 솔라시티팀 수석연구원이 지난 2일 '2018 에너지대전'에서 기자에게 이같이 말했다. 솔로블록은 길에서 흔히 볼 수 있는 보도블록에 태양전지를 결합한 제품이다.

오는 5일까지 나흘 간 일산 킨텍스에서 열리는 제38회 에너지대전에 창립 이래 처음 참가한 현대중공업그린에너지는 솔라블록과 수상용 태양광 모듈 '아쿠아맥스2(AQUA MAX II)' 등을 전시해 '스마트 솔라시티'의 청사진을 선뵀다.

스마트 솔라시티는 한마디로 태양광 발전을 도시에 입힌 모델이다. 대표적으로 솔라블록과 '솔라로드'가 있다. 솔라로드는 현대중공업그린에너지가 향후 솔라블록을 바탕으로 확대할 태양광 발전 도로다. 향후 보도뿐만 아니라 자전거도로나 차도, 공원, 횡단보도 등에 적용될 수 있다.

솔라블록을 통해 생산된 전기는 부스에 마련된 사례처럼 도로 노면에 설치된 LED 또는 인근 소비지에서 바로 사용될 계획이다.

무거운 차량 등이 지나가도 셀이 손상되지 않느냐는 기자의 질문에 김 연구원은 "솔라블록은 휨강도가 12.4로 도로 적용 기준인 7을 훨씬 상회해 1~2톤짜리 차량이 지나가도 끄떡없다"고 답했다. 휨강도는 어떤 재질을 휘게 하거나 구부러지게 하는 외력에 견디는 힘을 의미한다.

이어 "제품 안정도와 기술력이 충분히 검증돼 이미 지방자치단체, 공기업 등 두 군데와 설치를 협의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지난 2일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2018 에너지대전'에서 한화큐셀코리아가 부스를 마련하고 수상용 태양광 모듈 신제품인 '큐피크 듀오 포세이돈'(Q.PEAK DUO Poseidon)을 전시하는 모습. [사진=박경은]


한화큐셀코리아 역시 이날 행사에서 수상용 태양광 모듈 신제품인 '큐피크 듀오 포세이돈'(Q.PEAK DUO Poseidon)을 최초 공개해 향후 성장 가능성이 높은 국내 수상태양광 시장에 적극 대응했다. 태양광 모듈은 태양전지를 종횡으로 연결해 결합한 형태로, 개별 태양전지에서 생산된 전기가 모두 모이는 설비다. 큐피크 듀오 포세이돈은 저수지와 같은 물 위에 설치되는 모듈인 만큼 이날 부스에도 물을 내리게 해 안정성을 강조했다.

큐피크 듀오 포세이돈은 환경 오염에 대한 우려를 불식시키기 위해 모듈에서 생산된 전기가 모이는 셀 스트링 부분에서 납 성분을 제거하는 등 셀 제작 과정에 친환경 'PB(납)-FREE' 방식을 적용했다.

총 144개의 직사각형 셀로 구성된 큐피크 듀오 포세이돈은 모듈당 390W를 출력해 국내외 시중에 나와 있는 모듈 가운데 우수한 출력률을 자랑한다. 이는 기존 태양광 모듈(350W)의 셀 하나를 두 개로 쪼개 전기 저항을 낮추고 출력률을 높인 결과다.

류성주 한화큐셀코리아 대표이사는 "국내 수상 태양광 시장이 계속해서 발전하고 있다"면서 "환경 오염에 대한 우려를 줄이기 위해 납 성분을 없애는 등 친환경 방식을 적용해 모듈을 제작하기 위해 고민했다"고 말했다.

올해로 38회째를 맞는 에너지대전은 국내 최대 에너지 전시회로 산업통상자원부가 주최하고 한국에너지공단이 주관한다. 올해는 303개 에너지 관련 기업이 출전해 신재생에너지, 전기자동차, 공공 에너지 분야와 관련해 총 1050여 개의 부스를 전시한다.

지난 2일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2018 에너지대전'에 이상홍 한국에너지공단 이사장 직무대행(왼쪽에서 여섯번째)과 정승일 산업통상자원부 차관(왼쪽에서 일곱번째) 등이 참석해 개막식을 진행하는 모습. [사진=박경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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