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72돌 한글날 맞아 인하대 국어문화원, 인천시와 공동으로 다채로운 행사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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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흥서 기자
입력 2018-10-02 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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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하대가 572돌 한글날을 맞아 인천시와 공동으로 다채로운 행사를 마련한다.

인하대 국어문화원은 오는 9일 인천 연수구 송도 트라이보울에서 한글날 기념행사를 연다고 2일 밝혔다. 행사는 한글날과 관련한 여러 대회 시상식과 공연으로 꾸며진다. 각 대회는 사전 공모 방식으로 진행됐다.

먼저 인천에 살고 있는 유학생, 다문화 이주 여성, 외국인 노동자 등 외국인 100여 명이 참가한 ‘3회 외국인 한글 백일장’ 시상식과 수상작을 발표하는 자리가 마련된다.

지난해 인하대 대강당에서 열린 한글날 기념행사에 참가한 시민들이 강연을 듣고 있다. [사진=인하대]


장원과 최우수상 수상자들은 인천 살이를 이야기하며 한국의 모습을 외국인의 시선에서 풀어낸다. 장원에는 베트남에서 온 히엔(26‧성산효대학)이, 최우수상은 터키인 세마(28‧인하대 언어교육원)가 수상한다.

이어 ‘청소년 언어문화 개선 UCC’와 ‘순우리말 창작시’ 공모전 수상 작품을 감상하는 시간도 갖는다. 또 인천지역 초등생들이 참여하는 ‘한글 사랑’을 주제로 한 ‘한글 사랑 그림 그리기 대회’ 시상식도 열린다. 그림 그리기 대회는 초등생 60여 명이 참가했다.

행사장을 찾은 시민들과 함께 하는 ‘우리말 겨루기 OX 퀴즈’는 일상생활에서 헷갈리기 쉬운 표준어와 맞춤법을 문제로 풀어보는 시간이다. 인하대에서 한국어교육과 석·박사 과정을 밟고 있는 외국인 학생들이 준비한 축하 공연도 마련된다.

박덕유 인하대 국어문화원장은 “한글날은 일 년 중 하루뿐이지만 우리는 평생 한글을 사용한다”며 “외국인들뿐만 아니라 우리들도 한글이 가지고 있는 우수성을 되새기고 올바르게 사용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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