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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리알화, ​美 갈등 격화에 사상 최저치 기록

신보훈 기자입력 : 2018-09-26 20:11수정 : 2018-09-26 20:11

이란이 자체개발한 전투기 코우사르에 탑승한 로하니 이란 대통령. [사진=연합]


미국과 이란의 갈등이 격화되면서 이란 리알화의 가치가 사상 최저치로 떨어졌다.

26일(현지시간) 오후 이란 외환 시장에 따르면 달러 대비 이란 리알화의 비공식 환율은 18만1000 리알을 기록했다.

달러 대비 리알화의 환율은 25일 오후 17만 리알이었으나 하루에만 6% 상승했다. 지난 한 달간 상승폭은 71%에 달한다.

리알화 가치 하락은 미국이 핵합의를 탈퇴하고, 대이란 제재 복원을 선언한 5월 초부터 시작했다. 유엔총회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과 하산 로하니 이란 대통령이 감정 섞인 설전을 주고 받으면서 리알화 가치 폭락은 가속화됐다.

트럼프 대통령은 25일 자신의 트위터에 로하니 대통령과 당분간 만나지 않겠다고 선언했고, 로하니 대통령도 CNN과 인터뷰에서 "이란과 미국의 정상회담은 적절하지 않다"고 말했다.

리알화 가치 폭락에 물가가 폭등하자 이란 정부 안에서도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이란 경제부패청산위원회 아미르 호자스테 위원장은 25일 "최근 몇 주간 물가가 40∼45%나 올랐다"며 "자고 나면 리알화로 받는 월급의 가치가 반으로 줄어드는 판인데, 정부가 시급히 유동성을 관리해야 한다"고 발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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