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증시]연준 관망세·무역전쟁 우려로 다우·S&P500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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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신회 기자
입력 2018-09-26 0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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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뉴욕증시, 나스닥만 이틀 연속 올라…유럽증시는 국제유가 상승에 강세

[사진=연합/EPA]


미국 뉴욕증시가 25일(현지시간) 대체로 내렸다.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 Fed)의 통화정책회의인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 결과를 둘러싼 관망세가 짙었다.

무역전쟁을 둘러싼 우려도 투자심리를 억눌렀다.

이날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지수는 전날보다 69.84포인트(0.26%) 하락한 2만6492.21을 기록했다. S&P500지수는 2915.56으로 3.81포인트(0.13%) 내렸다. 반면 나스닥지수는 14.22포인트(0.18%) 상승한 8007.47로 이틀 연속 올랐다.

이날부터 이틀간 열리는 FOMC 정례회의 결과를 둘러싼 관망세가 매수세를 제한했다. 연준이 이번에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올릴 것이라는 전망은 시장에서 기정사실로 보지만, 투자자들은 이번 회의에서 드러날 연준의 경기진단과 금리정책 향방 등에 더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미국발 무역전쟁에 대한 우려도 투자심리를 냉각시켰다. 미국과 중국이 전날 각각 연간 2000억 달러, 600억 달러어치의 상대국 제품에 대한 추가 폭탄관세 조치를 시행한 가운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이날 유엔총회 연설에서 불공정 무역 문제를 제기하며 이를 더는 용납하지 않겠다고 경고했다.

유럽 증시는 국제 유가 상승세에 따른 에너지주 강세로 강세를 보였다.

영국 FTSE100지수는 전날보다 0.66% 오른 7507.56을, 독일 DAX 지수는 0.19% 뛴 1만2374.66을 각각 기록했다. 프랑스 CAC40지수는 5479.10으로 0.05%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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