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 OPEC 증산 배제에 상승..브렌트유 80달러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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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세미 기자
입력 2018-09-25 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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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AP]



석유수출국기구(OPEC) 회원국들과 러시아 등 비OPEC 산유국들이 원유 증산을 배제했다는 소식에 24일(현지시간) 국제유가는 큰 폭 올랐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11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전 거래일보다 배럴당 1.8%(1.30달러) 오른 72.08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런던 선물거래소(ICE)의 11월물 브렌트유도 비슷한 시각 배럴당 3.27%(2.58달러) 급등한 81.38달러를 가리켰다. 2014년 11월 이후 약 4년 만에 최고 수준이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유가를 내리라는 압박에도 불구, 23일 알제리에서 열린 OPEC 및 주요 산유국들의 회동에서 즉각적인 원유 증산 합의가 나오지 않은 영향이다. 11월 초로 다가온 미국의 대이란 원유 제재로 유가의 상승 요인이다. 

JP모건은 최신 시장 전망에서 몇 개월 내에 유가가 배럴당 90달러까지 급등할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그러면서 향후 6개월 내에 브렌트유의 평균가를 배럴당 85달러, WTI의 평균가를 배럴당 76달러로 각각 제시했다고 CNBC는 전했다. 

국제 금값은 소폭 올랐다. 뉴욕상품거래소(COMEX)에서 12월 인도분 금값은 전 거래일보다 온스당 0.3%(3.10달러) 오른 1,204.40달러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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