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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디레버리징 정책 때문에... 민간업 주식담보 대출 위험 극대화

곽예지 기자입력 : 2018-09-23 17:19수정 : 2018-09-23 17:19
전문가 "자금난 직면한 민간 기업 주식 담보 대출 의존도 높아" "2015년 중국 증시 대폭락 때보다 주식담보 대출 위험 커"

[사진=EPA·연합뉴스]


최근 위기에 빠진 중국 증시의 위험 요인 중 하나가 중국 민간기업들의 주식을 담보 한 과도한 대출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중국 경제전문 매체 차이신망(財新網)은 23일 쉬가오(徐高) 광다(光大) 증권 수석 이코노미스트를 인용해 "중국 정부가 디레버리징(부채 감축) 정책을 지속해온 가운데 자금난에 처한 민간기업들이 주식담보 대출에 주로 의존하면서 위험 요인이 커지고 있다"고 보도했다. 

정부의 디레버리징 정책 하에 금융기관들이 대형 국유 기업들 보다는 민간기업들에 더욱 엄격한 대출 기준을 적용하면서 자금 문제에 직면한 민간기업들이 대주주가 보유한 주식을 담보로 증권사, 은행, 신탁사 등에 대출을 받는 것이 일반화되고 있다는 지적이다. 

쉬 이코노미스트에 따르면 상황은 매우 심각한 상태다. 그는 "증시에 상장된 민간기업 주식 가운데 20% 이상이 담보로 제공된 상태"라며 "이는 2015년 중국 증시 대폭락때보다 주식담보 대출 위험이 더 극대화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올해 8월 말을 깆기준으로 금융권에 담담보로 제공된 주식 가치는 5조 위안(약 816조원)에 달한다. 중국 증시 상장사 3000여개 가운데 민간회사는 무려 3분의2를 차지한다. 

최근 상하이종합지수 등 주요 지수가 고점 대비 20% 이상 폭락하면서 중국 증시가 대세 하락장인 '베어 마켓'에 접어든 가운데 추가 주식 가격 하락은 주식을 담보로 대출을 제공한 금융 기관의 부실로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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