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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재벌2세 왕쓰충, 롤 프로 데뷔부터 은퇴까지 쉼없는 논란

최예지 기자입력 : 2018-09-20 14:35수정 : 2018-09-20 14:35
롤 프로 데뷔한 왕쓰충, 한달 만에 은퇴 선언 데뷔부터 은퇴까지 전 세계 주목 받아 왕쓰충 데뷔 선언으로 마케팅 효과는 '톡톡'

왕쓰충. [사진=바이두]


지난달 리그오브레전드 프로리그(League of Legends Pro League, 이하 LPL) 데뷔전을 치른 중국 유명 재벌 2세 왕쓰충(王思聰)이 데뷔 31일 만에 은퇴를 선언했다. 사람들은 그가 프로게이머의 꿈의 무대인 프로리그를 장난스럽게 여긴다며 비난했다. 

중국 리그 1위인 프로게임단 인빅터스게이밍(IG) 측은 공식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인 웨이보를 통해 왕쓰충과 나눴던 대화 기록을 공개하며 왕쓰충의 LPL 은퇴 사실을 밝혔다고 IT즈자(IT之家)가 19일 보도했다. 공개된 사진 속에는 IG 매니저가 왕쓰충에게 팀 로스터(멤버) 리스트에서 이름을 삭제한다는 말에 왕쓰충이 ‘ㅋㅋㅋㅋㅋ'를 보내며 알겠다는 채팅 글이 포착됐다.

이 사진이 공개되자 많은 사람들은 "프로선수들의 꿈의 무대를 장난스럽게 생각하는 것 같다"면서 "돈만 있으면 자기 마음대로 데뷔부터 은퇴까지 할 수 있는 건가"라고 부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익명의 게임 관계자는 IT즈자와의 인터뷰에서 “왕쓰충의 프로 데뷔 선언으로 IG는 마케팅 효과를 톡톡히 봤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왕쓰충은 남들 시선을 신경쓰기 때문에 '승률 100% 선수'라는 타이틀을 거머쥐고 바로 은퇴를 생각했을 것"이라면서  "IG와 왕쓰충에게만 좋은 일이 됐다"고 지적했다.

지난 8월 19일 중국 리그 1위 프로게임단 IG의 게임단주 왕쓰충은 중국에서 열린 LPL ‘IG vs VG’ 경기에서 데뷔전을 치러 중국은 물론, 전 세계적으로 화제가 됐다.

당시 상대팀 비시 게이밍(Vici Gaming)이 1승 15패를 기록 중이었기 때문에 경기 결과에 상관없이 IG는 리그 1위를 확정 지은 상태였다. 이에 IG는 구단주 왕쓰충을 원거리 공격에 특화된 원거리 딜러로 변칙 기용을 했다. 중국의 경우, 팀 로스터 10인을 채우지 않은 상황이면 리그에 언제든 등록할 수 있다는 룰 덕분에 왕쓰충의 전격 데뷔가 이뤄졌다. 

하지만 그가 참가한 경기가 이벤트 경기가 아닌, 정규 시즌 경기였기 때문에 논란이 일기도 했다. 

중국 완다(萬達)그룹 왕젠린(王健林) 회장의 아들인 왕쓰충은 ‘금수저’를 넘어 ‘다이아 수저’인데다 훈훈한 외모에 고학력자이어서 중국에서 '최고의 신랑감', ‘국민 남편’으로 불린다. 또 그는 자타가 공인하는 중국 재계의 대표적인 '게임 매니아'로, 지난 2011년 8월 프로게임단 IG를 창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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