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엔 역시 사극"…조인성 '안시성', 조승우·지성 '명당' 박스오피스 1·2위 안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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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송희 기자
입력 2018-09-20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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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영화 '안시성', '명당' 메인 포스터]

영화 ‘안시성’이 추석영화 대전의 승기를 쥐었다. ‘안시성’이 ‘명당’과 ‘협상’을 꺾고 박스오피스 1위에 오른 것이다.

20일 오전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안시성’은 개봉 첫날인 19일 전국 1119개의 스크린에서 12만2834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누적관객수는 14만8334 명이다.

‘안시성’은 동아시아 전쟁사에서 가장 극적이고 위대한 승리로 전해지는 88일간의 안시성 전투를 담은 작품이다. 배우 조인성과 남주혁, 배성우, 엄태구, 김설현(AOA 설현), 박병은, 오대환 등이 출연했다.

이 뒤는 조승우, 지성 주연의 영화 ‘명당’이 이었다. 같은 날 1067개의 스크린에서 10만8837명의 관객을 모으며 박스오피스 2위에 안착했다. 누적관객수는 11만9936명이다

또 다른 추석영화 손예진, 현빈 주연의 ‘협상’은 4위로 출발을 알렸다. ‘협상’은 897개의 스크린에서 8만1022명의 관객이 봤다. 누적관객수는 10만5599명이다.

쟁쟁한 추석영화 가운데 공포영화 ‘더 넌’이 존재감을 발휘, 박스오피스 3위에 올랐다. 특히 손예진, 현빈 주연의 ‘협상’을 제쳐 더욱 눈길을 끌고 있다. 682개의 스크린에서 상영된 ‘더넌’은 9만8718명의 관객이 찾았다. 누적관객수는 10만2369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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