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진핑시대 금융엘리트 120인] ⑧ 중국 외환보유액 다시 감소? 수급 조절하는 '외환관리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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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근정 기자
입력 2018-09-12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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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외화 흐름따라 적절히 방어, 자본시장 '안정' 지탱

  • 판궁성 국장과 정웨이,장신 등 4명의 부국장

지난해 위안화 절하 전망에 힘이 실리고 외화가 빠르게 유출되면서 중국 자본시장이 비상이 걸렸다. 1월 말 기준 외환보유액은 2조9982억 달러로 심리적 마지노선인 3조 달러까지 붕괴되면서 위기감이 고조됐다. 이후 중국 당국은 외화유출 방지를 위한 강력한 조치를 잇달아 내놨고 위안화 절하세에도 제동이 걸리면서 외환보유액도 안정을 찾았다.

하지만 최근 무역전쟁, 미국 달러 긴축 기조 등의 영향으로 신흥시장 불확실성이 커지며 다시 먹구름이 드리웠다. 두 달 연속 증가세를 보였던 중국 외환보유액은 8월 말 기준 3조1097억 달러로 전월 3조1179억5000만 달러보다 줄었고 시장도 다시 긴장하는 분위기다.  

이처럼 자본시장의 안정을 위해서는 외화수급 균형을 유지하는 일이 중요하다. 외환보유액 등이 균형을 유지하기 위한 당국의 노력이 반영되는 지표로 시장은 이를 바탕으로 자금의 유출입 여부와 정도를 알 수 있다. 외환 수급 관리 등을 전담하며 시장 안정에 주력하는 핵심 주체가 바로 외환관리국이다.

1973년 3월에 탄생한 중화인민공화국 국가외환관리국은 국무원 직속 기구지만 인민은행이 관리한다. 외화관리체제 개혁과 국제수지 리스크 예방, 국제수지 균형 정책 등을 연구해 건의하고 외환관련 법규 초안 제정 등에 참여한다. 국제수지, 대외부채 등을 집계해 관리하고 글로벌 유동 자금과 흐름을 감시하는 것도 외환관리국의 핵심 임무다. 위안화 자본계정 태환을 추진하고 있으며 앞서 언급했듯 외환보유액, 금 보유고, 기타 외환자산 운용 등을 전담한다.

현재 판궁성(潘功勝) 인민은행 부행장 겸 국장을 필두로 쉔창넝(宣昌能), 정웨이(鄭薇), 장신(張新), 루레이(陸磊) 등 4명의 부국장이 외환관리국을 이끌고 있다.


◆◆◆◆◆◆ 중국 국가외환관리국 국장·부국장 소개

◇ 판공셩
 

 



◇ 정웨이

 

 



◇ 장신

 

 



◇ 루레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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