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바트로스' 크리스 조던 감독, 아리랑TV '하트 투 하트' 출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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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송희 기자
입력 2018-09-06 1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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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아리랑 TV 제공]

사진작가 겸 영화감독 크리스 조던이 아리랑TV 글로벌 토크쇼 ‘하트 투 하트’에 출연한다.

환경문제와 산업문명의 폐해를 자신만의 색으로 작품에 담아내는 사진작가이자 영화감독인 크리스 조던은 영화 ‘알바트로스’를 공개해 대중들에게 플라스틱 쓰레기의 심각성을 크게 알려왔다.

그는 2017년 태평양의 아름다운 섬 미드웨이에 살고 있는 알바트로스를 주제로 영화를 촬영, “대량 소비와 관련된 사진 촬영”을 위해 미드웨이 섬을 방문했다. 뒤이어 그는 “수만 마리의 새들의 배에 플라스틱으로 가득 차서 죽어가는 비극을 눈으로 직접 본 후 영화를 제작하기로 결심했다”고 밝혔다.

이어 “죽어가는 새들과 함께 있는 것은 끔찍한 경험이었지만 새들과 사랑에 빠지며 공포에서 슬픔으로 감정이 변했다”고 전하며 새들과 함께한 시간들을 설명했다. 그는 “전 세계 대중 소비에 직면할 예술 작품을 제작”하고 싶었다고 말하며 이 작품을 통해 “개인과 세계 사이에 다리”를 만들고 싶다고 밝혔다.

또한 그는 감독이 되기 전 로펌을 다니던 변호사였다고 자신을 소개, “항상 사진작가가 되기를 꿈꿨지만 예술가로서 실패에 대한 두려움이 있어 변호사의 길을 선택했다. 돈과 시간을 사진에 투자하며 미련을 버리지 못한 그는 “안정적인 삶을 살지 못할까봐 두려웠지만 사진작가가 되지 못하면 후회가 더 클 것 같아 선택”하게 되었다고 말했다.

한편 그린피스와 녹색 연합이 공동으로 주최한 영화 알바트로스 상영회에 참여한 크리스 조던 감독. 그가 대중들과 소통하며 생태계 문제의 다양한 이야기를 나누는 모습은 오는 11일 오전 8시 아리랑TV ‘하트 투 하트’ 에서 만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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