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현수, 러시아 생활 접고 한국 돌아오는 이유는 아내와 딸 때문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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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환 기자
입력 2018-09-06 1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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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현수 한국 복귀[사진=연합뉴스]


러시아로 귀화한 빙상 쇼트트랙 선수 안현수(러시아명 빅토르 안)가 러시아에서 선수 생활을 접고 한국으로 돌아오기로 결정했다.

6일 러시아 인테르팍스 통신에 따르면 알렉세이 크라프초프 러시아빙상연맹 회장은 안현수가 선수 생활을 그만두고 개인 사정으로 러시아를 떠난다고 밝혔다.

안현수는 아내와 딸을 위해 한국행을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를 위해 러시아빙상연맹에서 제안한 코치직도 거절했다.

안현수는 지난 2014년 우나리씨와 결혼했고 슬하에 딸 제인양을 두고 있다.

앞서 지난해 10월 KBS2 예능 프로그램 '슈퍼맨이 돌아왔다'에서 안현수와 아내 우나리씨, 딸 제인양의 일상이 공개되기도 했다.

안현수 선수는 2006년 이탈리아 토리노 동계올림픽에서 3관왕에 오르며 '쇼트트랙의 황제'로 불렸다.

하지만 국내 빙상계 파벌 논란에 휩싸였고, 심한 무릎 부상까지 겪으며 2010년 캐나다 밴쿠버 올림픽 출전권을 따내지 못했다.

결국 2011년 한국 국적을 포기하고 러시아 국적을 취득했다. 2014년 러시아 소치 동계올림픽에서 러시아 국적으로 출전해 금메달 3개를 따냈다.

지난 2월 평창올림픽에 참가할 계획이었지만 러시아의 조직적 도핑 스캔들에 연루돼 개인 자격으로도 참가하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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