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3%도 안되는 강성 귀족노조가 대한민국 망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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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도형 기자
입력 2018-09-05 1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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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 노동문제 본질 바로알기…고용 유연성 확보해야"

홍준표 자유한국당 전 대표가 휴식을 위해 11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미국으로 출국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홍준표 전 자유한국당 대표가 5일 "근로자의 3%도 되지 않는 강성귀족 노조가 그들의 기득권을 지키기 위해 대한민국을 망치고 있다"고 주장했다.

홍 전 대표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경제 민주화의 본질 바로 알기에 이어 한국 노동 문제의 본질 바로 알기를 말해 보겠다"며 이렇게 적었다.

홍 전 대표는 "비정규직 차별 해소를 위해 오랫동안 많은 정책을 강제하고 실시했지만 해결이 되지 않는 것은 본질을 간과하고 있기 때문"이라며 "문제의 본질은 정규직 근로자의 고용 유연성이 강성 귀족노조에 의해 저지되고 있기 때문에 비정규직 채용이 늘어날 수밖에 없다"고 했다.

그는 "독일의 현재의 번영은 슈뢰더 좌파정권 시절에 하르츠 노동개혁을 하면서 고용의 유연성을 확보했기 때문에 가능했다"며 "그 덕분에 슈뢰더는 실각했지만 독일은 살아나 지금의 번영을 이뤘다"고 했다.

그러면서 "고용의 유연성을 확보하지 않고는 그 어떤 정책으로도 비정규직 문제를 해결할 수가 없다. 조직화된 극소수의 강성 귀족노조가 대한민국을 멍들게 하고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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