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증시] 은행·석유 대형주에 주목…1000p 넘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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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혜인 기자
입력 2018-08-31 0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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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시장 유동성 증가·주가 상승 종목 수도 늘어…전반적 상승 전망

[사진=베트남비즈]


8월 마지막 날인 31일 베트남 주식시장은 상승세로 마감할 것으로 예상됐다. 현지 경제 매체 베트남비즈는 전문가 발언을 인용해 “은행과 석유 섹터의 대형주 움직임이 좋다. 전날 시장이 잠시 주춤하는 모습을 보였지만, 오후 장의 움직임이 긍정적으로 평가돼 추가 상승을 기대한다”고 전했다. 신문에 따르면 전날 은행과 석유 섹터의 상승률은 각각 2.66%, 1.57%였다.

전날 호찌민증권거래소(HOSE)의 VN지수는 9.90포인트(p), 1% 뛴 998.07p를 기록, 1000p 달성을 눈앞에 뒀다. 하노이증권거래소의 HNX지수도 0.81p(0.71%) 오른 113.59p에 달했다.

베트남비즈는 “전날 시장의 유동성이 늘었고, 주가 상승을 기록한 종목의 수도 많았다”며 “페트로베트남가스(GAS), 마산그룹(MSN), 베트남개발은행(BID) 등이 가장 활발하게 움직였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최근 부진을 보이는 비나밀크(VNM)와 빈그룹(VIC) 테마주 빈홈(VHM)이 지수에 악영향을 줬다”고 덧붙였다.
 

30일 기준 최근 1개월간 베트남 주식시장 VN지수 변동 추이.[사진=인베스팅닷컴 캡처]


바오비엣증권(BVSC)은 VN지수의 1000p 돌파가 눈앞에 있다며 은행과 석유 관련 종목에 주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BVSC 애널리스트는 “VN지수가 최근 회복세를 보이면서 1000p 돌파를 눈앞에 두고 있다. 향후 몇 거래일 동안 지수는 일정한 상승률로 계속 오르는 모습을 보일 듯하다”며 “현재 시장의 현금흐름이 은행, 석유 등의 대형주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는 것을 명심해야 한다”고 말했다.

베트남투자개발은행(BIDV)증권은 이날 VN지수의 1000p 돌파를 예상했다. BIDV증권 애널리스트는 “최근 시장의 흐름을 봤을 때 VN지수는 이날 1000p를 넘어설 것”이라며 “투자자들은 이를 대비해 기존에 보유한 종목과 유동성이 높은 종목에 주목하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사이공하노이증권(SHS)은 투자자들의 주식 비중 확대를 권고했다. SHS 애널리스트는 “8월의 마지막 거래일이자, 이번 주 주간 마지막 거래일인 오늘은 VN지수가 심리적 한계점인 1000p를 시험하고 이를 뛰어넘는 날이 될 것”이라며 “이 기회를 잘 활용해야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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