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안게임] '레슬링 간판' 김현우, 첫 판서 패배 '충격'…AG 2연패 실패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서민교 기자
입력 2018-08-22 15:48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한국 레슬링 간판 김현우(왼쪽)가 22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컨벤션센터 어셈블리 홀에서 열린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레슬링 남자 그레코로만형 77㎏급 1라운드 키르기스스탄 악스홀 마크흐무도브과 경기에서 고전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제공]


한국 레슬링의 간판 김현우가 첫 판에서 무릎을 꿇으며 아시안게임 2연패에 달성에 실패했다.

김현우는 22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컨벤션센터 어셈블리 홀에서 열린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레슬링 남자 그레코로만형 77㎏급 1라운드 키르기스스탄 악스홀 마크흐무도브과 경기에서 3-7로 충격의 완패를 당했다.

김현우는 경기 시작 1분22초 만에 파테르 페널티로 1점을 내준 뒤 그라운드 기술을 허용해 0-3으로 밀리며 불안하게 출발했다.

김현우는 경기 종료 4분13초 전 2점을 얻어내 추격에 나선 뒤 종료 1분56초 전 상대 선수 페널티로 1점을 추가해 3-3 동점을 만들었다.

하지만 김현우는 파테르 공격에서 들어 메치기 기술을 시도하다가 오히려 되치기를 허용해 2점을 내주면서 3-5로 다시 밀렸다. 조급해진 김현우는 종료 47초를 남기고 2점을 더 헌납해 추격 의지마저 꺾였다.

2012년 런던 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목에 건 김현우는 2014년 인천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획득했고,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에서도 동메달을 따낸 한국 레슬링의 간판이었다. 이번 대회에서 아시안게임 2연패를 노렸던 김현우는 1라운드에서 충격의 패배를 당했다.

이번 대회에서 대이변의 희생양이 된 김현우는 경기 상황에 따라 패자부활전을 거쳐 동메달로 자존심을 회복할 기회는 남아 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