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핏, 2분기에 애플 주식 더 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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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신회 기자
입력 2018-08-15 1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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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버크셔해서웨이, 2분기에 애플 주식 1240만주 매입

워런 버핏 버크셔해서웨이 회장[사진=AP·연합뉴스]


'투자의 귀재' 워런 버핏이 이끄는 버크셔해서웨이가 지난 2분기에 애플 지분을 더 늘렸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을 비롯한 외신들이 1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버크셔는 이날 낸 공시 자료에서 2분기에 애플 주식 보유분을 1240만주 늘렸다고 밝혔다. 6월 말 현재 버크셔가 가진 애플 지분 가치는 466억 달러(약 52조6350억 원)에 이른다. 지난 3월 말 기준으로 버크셔는 지분율 4.96%로 뱅가드그룹 다음 가는 애플의 2대 주주다. 애플은 이달 초 미국 기업 역사상 처음으로 '꿈의 시가총액'이라고 불리는 1조 달러를 달성하기도 했다.

버핏은 자신이 잘 모르는 분야에는 투자하지 않는다는 원칙에 따라 랠리가 한창일 때도 기술주 투자를 꺼렸다. 애플이 몇 안 되는 예외가 된 셈이다. 버크셔는 지난해 초 지분을 2배 넘게 늘리는 등 최근 애플 주식을 거듭 매입해왔다. 그 사이 애플 주가도 고공행진하며 화답했다.  올 들어 20% 넘게 오른 결과다.

버크셔는 주요 투자처 가운데 하나인 은행 가운데는 골드만삭스와 US뱅코프 지분을 늘리고 웰스파고 지분을 일부 매각했다. 항공주 중엔 델타에어라인과 사우스웨스트에어라인을 더 사들이는 대신 아메리칸에어라인, 유나이티드컨티넨털은 팔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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