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활용’ 화두라지만···토다이, 1인당 4만원에 남은 회 초밥 ‘충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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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서우 기자
입력 2018-08-13 1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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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SBS방송화면캡처]



해산물 뷔페 ‘토다이’가 남은 회를 재활용 해 초밥에 쓴 것으로 알려져 논란이 일고 있다.

13일 소비자들은 토다이 가격이 저렴하지 않음에도 식재료를 재활용 한 것에 분노하고 있다.

토다이 이용 가격은 성인 기준으로 평일 점심 2만8500원, 저녁 3만9800원이다. 주말은 4만3800원으로, 웬만한 비즈니스호텔 뷔페 급이다.

전국 토다이 매장은 목동점, 평촌점, 분당점, 중계점, 미아점, 반포점 등 10여개도 채 되지 않는다. 하지만 10년 이상 된 점포들이 대다수일 정도로 한 지역에서 오랫동안 영업한 브랜드란 사실도 소비자들이 충격을 받은 요인이다.

SBS 8시 뉴스는 지난 12일 토다이 평촌점에서 근무하던 조리사들이 털어놓은 음식물 재사용 실태를 고발했다.

헤당 매장 조리사들은 점심시간이 끝나면 초밥 위에 올렸던 찐 새우나 회 등을 걷어내 끓는 물에 데치고, 다시 롤 속 재료나 유부초밥 장식으로 사용했다고 밝혔다. 팔다 남은 연어 회는 연어 롤 재료로 사용하고, 중식이나 양식 코너에서 남은 탕수육과 튀김류도 롤에 쓰였다.

토다이 측은 음식물 재사용에 있어 문제될 것이 없다고 주장한 것으로 전해졌다. 식품위생법상에 어긋나지 않다는 입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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