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야기’ 지나가는 15일 이후 폭염 주춤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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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혜인 기자
입력 2018-08-10 1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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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1일 日 오키나와 동남동쪽 해상 진출 이후 15일 北 육상 도달 예상

[사진=신화통신]


올해 제14호 태풍 ‘야기(YAGI)’가 오는 15일 북한 청진 북서쪽 110km 부근 육상에 도달할 것으로 예측됐다. 이로 인해 태풍이 지나가는 15일 이후인 다음 주에 그동안 기승을 부렸던 폭염이 사그라들 것으로 전망이다.

10일 기상청은 태풍 야기가 11일 일본 오키나와 동남동쪽 부근 해상에 진출한 뒤 북북서쪽으로 움직일 것으로 내다봤다. 아울러 월요일인 13일 오전 9시경에는 제주 서귀포 서쪽 380km 부근 해상을, 다음날인 14일에는 인천 백령도 서쪽 250km 부근 해상을 각각 거쳐 광복절인 15일에는 북한 육상에 도달할 것으로 점쳤다.

기상청은 “태풍이 북한을 지나가는 15일 이후 북쪽에서 찬 공기가 내려와 우리나라에 영향 줄 가능성이 있어, 다음 주에는 폭염이 주춤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다만 태풍 야기의 변동성이 커 계속해서 이동 경로에 주의를 기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태풍 야기로 찜통더위가 한층 누그러질 수도 있다는 가능성에 네티즌들은 “제발 태풍 야기야 여기야 이리오렴~폭염을 없애줘라”, “태풍 야기 북상, 태풍을 반가워할 줄이야”, “태풍 야기가 서해안 타고 북상했으면 좋겠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사진=기상청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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