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밤의 TV] 첫방 ‘아는 와이프’ 지성, 한지민과 결혼 전인 2006년으로 회귀…운명 바꿀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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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아름 기자
입력 2018-08-02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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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tvN '아는 와이프']


‘아는 와이프’ 지성이 2006년 과거로 돌아갔다. 자신의 운명을 스스로 바꾸게 될까.

1일 오후 첫 방송된 tvN ‘아는 와이프’에서는 차주혁(지성 분)과 서우진(한지민 분) 부부의 만남과 현재의 모습이 그려졌다.

주혁과 우진은 결혼 후 육아 등으로 인해 권태기를 겪고 있었다. 이혼을 고려해야 할 정도였다. 우진은 주혁에게 괴물이라 불릴 정도로 공포의 대상이 됐다.

주혁은 밤새 우는 아이들 탓에 잠을 뒤척였고 회사에 지각을 했지만 가까스로 위기를 모면했다. 동료인 윤종후(장승조 분)와 농담으로 기분을 전환 시켰지만, 진상 고객에게 치였고 후배인 김환(차학연 분)의 환전 실수로 상사에게 핀잔을 받았다. 그야말로 수난시대였다.

그 시각, 우진 역시 어린이집에 아이를 맡겨놓고 자신의 일에 몰두했다. 그러나 단체손님으로 하루종일 바빴던 날, 어린이집에 맡긴 아이를 하원시켜야 하는 시간이 다가왔지만 남편인 주혁이 전화를 받지 않자 발만 동동 굴렀다. 당시 주혁은 김환의 실수를 대신 수습하기 위해 인천공항으로 급하게 향하던 도중 교통사고를 냈고 그 탓에 우진이 신신당부하던 아이들 어린이집 픽업까지 놓치게 됐다.

병원에서 정신을 차린 주혁은 수십개의 부재중 전화와 문자에 경악하며 집으로 질주했다. 우진은 주혁을 보며 “전화 한통 받는 게 그렇게 힘드냐. 왜 나만 혼자 독박을 써야 하냐”며 소리를 질렀고 진정 시키려던 주혁은 “흥분을 가라앉혀라. 나도 조금 전에 부재중 전화를 보고 얼마나 놀랐는지”라고 말해 더욱 우진의 분노를 샀다.

이 와중에 주혁의 앞에 첫사랑인 이혜원(강한나 분)이 나타났다. 주혁은 혼란에 빠졌다. 과거 두 사람은 대학 동창으로 주혁이 교내 퀸카였던 혜원에게 마음이 있었으나 고백에는 실패한 바 있다. 그러나 다시 만난 혜원은 주혁에게 자신이 좋아했었다는 고백을 하며 그의 마음에 불을 지폈다.

그러나 주혁의 고백이 불발된 건 우진이 계기였다. 과거 혜원과의 데이트 장소로 나가던 중 주혁은 버스 안에서 치한에게 당하던 목격하고 그를 도와줬다. 때문에 혜원과의 약속 시간을 어기게 됐고 관계에도 마침표가 찍혔다. 반면, 우진은 주혁에게 큰 호감을 느끼며 적극적으로 대시를 했다.

우진은 주혁에게 자신의 과외 선생님이 되어 달라고 했고, 과외선생님이 된 주혁에게 “키스는 몇 번 해봤냐” 등의 이야기로 그에게 구애를 펼쳤다. 그러나 주혁은 “넌 대체 커서 뭐가 되려고 그러냐”고 되물었고, 우진은 “선생님 와이프요”라고 당돌한 모습을 보여 주혁을 당황시켰다.

이후 우진은 아버지를 여의게 됐고 주혁은 우진을 위로하고 그렇게 두 사람의 인연이 시작됐다.

다시 현재로 돌아온 주혁은 술에 취해 회사와 와이프를 향한 증오를 터트렸다. 결국 만취한 뒤 귀가한 주혁의 모습에 우진은 안방에서 그를 내쫓았고, 홀로 방에 널부러진 주혁은 과거에 혜원을 잡지 못한 자신을 후회했다.

다음날 주혁은 출근 도중 지하철에서 이상한 소리를 늘어놓는 남자를 만났다. 그 남자는 2006년이 새겨진 500원짜리 동전을 주혁에게 건넸지만 무시했다. 퇴근 후 동료의 장례식장을 다녀오던 그는 평소 다니던 길과 다른 길에 당황스러워 했다. 톨게이트를 지날 때 지하철에서 만난 남자가 건네 500원 짜리를 던져 넣었고, 이후 과거 2006년의 모습으로 돌아갔다. 주혁에게 미래를 바꿀 기회가 주어진 것이다. 이에 향후 주혁이 어떤 선택을 할지 궁금증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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