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성모병원 안센터 지역 실명 질환 퇴치 위해 자선 진료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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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정부)최종복 기자
입력 2018-08-01 1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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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역과 함께하는 생명존중사업 ‘함께’ 성공적인 안착

[사진=의정부성모병원제공]

세계보건기구(WHO)는 지난달 네팔에 이어 아프리카 가나가 실명질환 전염병인 트라코마를 공중보건문제에서 제거했다고 선언했다. 

지난 1966년 국내 첫 각막이식수술을 성공한 가톨릭성모병원 안과의 명성을 이어온 의정부성모병원 안센터는 1993년부터 본격적인 자선진료를 시작해 현재까지 꾸준히 안과질환 퇴치를 위해 앞장서고 있다.

의정부성모병원 생명존중사업은 가톨릭이념실천 일환으로 9년째 진행중인 자선진료 사업이다.

지난해부터는 보다 전문적인 자선진료를 위해 지역 내 의정부, 양주, 동두천, 포천시와 손을 맞잡고 실명질환 퇴치를 위해 사업을 펼쳐왔으며, 올해에는 연천군까지 사업영역을 넓혀 경제적 어려움으로 치료받지 못하고 있는 환자들의 발굴 및 치료를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의정부성모병원 생명존중사업 “함께”가 성공적으로 자리매김 할 수 있는 요인은 원내자선, 원외 기업후원과 교직원들의 모금으로 운영되는 병원자선회 등의 적극적인 후원과 무료이동진료 라고 할 수 있다.

2017년 기준 자선진료 실적은 약 17억원에 달한다.

그 중 백내장, 녹내장, 망막질환 등 실명의 위험을 초래하는 안과질환환자 약 150명이 지난해, 해당 사업의 지원으로 치료를 받았다. 

안과질환 자선진료 사업에 앞장서는 안센터 김수영 교수는 “안과질환은 시간을 놓치면, 악화되어 실명에 이를 수 있다. 증상이 있으면 경제적인 어려움으로 망설이지 말고 시, 군, 병원의 자선진료 시스템을 신청하고 진료를 받는 것이 좋다. 의정부성모병원 안센터가 지역주민들의 밝은 눈 건강을 지키는 병원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생명존중사업 ‘함께’는 의정부, 양주, 포천, 동두천, 연천군 지역 주민이 그 대상이다. 그 중 의료급여 수급자, 차상위 본인부담 경감대상자(연령제한 없음)에게 자선진료 혜택이 주어진다.

안과 질환의 경우 자선진료사업 대상자들은 백내장, 녹내장, 망막질환, 사시, 각막이식 등의 질환에 대 한 수술전 검사비와 수술비, 수술을 위한 입원비를 지원 신청은 해당 시군구 동주민센터에서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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