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증시포커스] 차명계좌 돌린 운용·자문사 '무더기 징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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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신형 기자
입력 2018-07-26 0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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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타인명의 개설 회사에 통지 안 해…금감원 정직·과태료 부과 조치

[ 그래픽=아주경제 DB]


▲아주경제 종목 뉴스
▷​차명계좌 돌린 운용·자문사 무더기 징계
-차명계좌로 주식을 거래한 자산운용사와 투자자문사가 무더기로 제재를 당한 것으로 확인.
-25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그린투자자문·밸류시스템자산운용·아샘자산운용 전현직 임직원은 나란히 자본시장법상 '임직원 금융투자상품 매매제한' 조항을 어겨 이달 18일 금감원 징계(정직·감봉·과태료)받아.
-금융투자사 임직원은 자기계산으로 거래할 때 본인 명의인 계좌를 1개만 써야 하고 소속회사에 계좌를 개설한 사실을 신고하지만, 징계당한 회사는 이를 지키지 않은 것으로 드러나.
-그린투자자문에서 일하는 A씨의 경우 타인 명의인 계좌 4개를 이용해 주식 매매.
-밸류시스템자산운용과 아샘자산운용에서는 차명계좌를 이용한 거래 적발.
-이에 금감원은 감봉 및 과태료 부과 등 징계.

▷[중국자본시장연구회] "시진핑 경기부양책 시동…中증시 8∼9월 반등"
-중국 증시가 시진핑 정부의 경기부양책 강화에 힘입어 오는 8∼9월부터 반등할 것이란 전망 제기.
-김경환 하나금융투자 리서치센터 중국 팀장은 25일 서울 여의도 한국거래소에서 열린 중국자본시장연구회 7월 조찬세미나에서 이같이 전망.
-김 팀장은 "현재 중국 경제는 경기선행지표 둔화와 자본시장의 가격신호 급락으로 경기둔화에 대한 압력이 커진 상황"이라며 "하지만 이로 인해 중국의 경기부양책 속도는 더욱 빨라질 것"이라고 분석.
-김 팀장은 중국의 현 금융시장을 '3대 난제(금융리스크·환경·빈곤탈출)'에 갇힌 상태로 규정. 지난해부터 시작된 강력한 부채 감축이 '자산관리상품(WMP) 규제→시중 유동성 감소→신용위험 증가→경기둔화' 등의 악순환으로 이어졌다고 진단.
-하지만 "미·중 무역전쟁 가능성을 반영한 중국 증시와 환율이 더 악화될 가능성은 작다"며 "두 악재는 시장에 선반영된 상태"라고 분석.

▲주요 종목 리포트
▷"대한항공 2분기 부진한 실적 불가피" ​[유진투자증권]
-유진투자증권은 대한항공에 대해 유류비 증가, 환율 상승 등 비용이 늘어나 부진한 2분기 실적을 낼 것으로 분석. 대한항공의 목표주가는 기존 4만1000원에서 3만8000원으로 하향 조정. 단, 투자의견 '매수' 유지.
-방민진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대한항공의 올해 2분기 매출액은 3조1300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분기보다 7.8%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
-다만 "영업이익은 626억원으로 63.8% 감소할 것"이라며 "해외여행 수요가 견조하지만 유류비 등 비용 증가가 외형 성장세를 초과할 것으로 본다"고 분석.

▷"삼성중공업 2분기 실적 부진"…목표주가 하향 ​[SK증권]
-SK증권은 삼성중공업에 대해 2분기 영업손실 폭이 시장 예상치보다 컸다고 분석. 삼성중공업 목표주가는 8500원에서 7500원으로 하향 조정. 투자의견운 '중립' 유지.
-유승우 SK증권 연구원은 "삼성중공업의 2분기 매출액은 1조3466억원으로 지난해 동기보다 41.4% 감소했다"며 "영업손실은 1005억원으로 지난해 동기 흑자에서 적자로 전환했다"고 전망.

▲전 거래일 마감 후 주요공시
▷삼성물산은 건설 부문의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이 2430억원으로 지난해 동기 대비 64% 증가했다고 공시.

▷한진중공업홀딩스는 기내식 서비스사업 하는 자회사 하코 지분 매각했다고 공시.

▷LG이노텍은 올해 2분기 매출 1조 5179억원, 영업이익 134억원 기록했다고 공시.

▷지니뮤직은 음원 서비스 ‘엠넷’을 운영하는 CJ디지털뮤직을 흡수 합병하기로 했다고 공시.

▷위닉스는 주당 200원의 분기배당을 결정했다고 공시.

▷에스앤더블류는 최대 주주 지분 매각과 관련해 진행 중이며 현재까지 확정된 사항은 없다고 공시.

▲펀드 동향(지난 23일 기준)
▷국내 주식형 펀드 +358억원
▷해외 주식형 펀드 -117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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