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성대 캠퍼스타운사업단, 예술가 레지던시 '제2기 참여예술가' 모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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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득균 기자
입력 2018-07-25 1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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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내달 14일 오후 2시까지 이메일 접수… 오는 9월부터 1년간 활동

  • 창작지원금 30만원을 매달 제공… 또 여러번의 전시 기회도 제공

한성대학교는 캠퍼스타운사업단에서 문화 예술로 물드는 성곽마을 예술가 레지던시(residency)의 제2기 참여 청년예술가를 모집한다. [포스터=한성대 제공]
 

한성대학교(총장 이상한)는 캠퍼스타운사업단에서 문화 예술로 물드는 성곽마을 예술가 레지던시(residency)의 제2기 참여 청년예술가를 모집한다고 25일 밝혔다. 전속 또는 거주라는 뜻을 지닌 레지던시 프로그램은 주최하는 기관이 정한 방식에 의해 선정한 예술가들이 특정 지역에서 일정한 기간 동안 머물면서 작품 활동을 하는 것을 말한다.

이번 성곽마을 예술가 레지던시 제2기 참여예술가는 △시각 △설치 △영상 △공연 등 다양한 분야의 만 29세 이하 청년 예술가를 대상으로 모집한다. 심사는 △1차 서류심사 △2차 프레젠테이션 및 면접으로 진행된다. 이번 모집은 내달 14일 오후 2시까지 이메일로 접수하며 자세한 내용과 신청서류 양식은 한성대 캠퍼스타운 홈페이지(http://www.hansung.ac.kr/web/hsct/26)에서 확인할 수 있다.

2기로 선발되는 청년예술가는 오는 9월부터 1년간 활동할 수 있다. 선발된 참여 예술가는 활동 기간 동안 성곽마을의 특수성을 경험하고 이해하고자 지역주민과 △인터뷰 △지역 답사 △워크숍 등을 통해 지역의 의미를 찾는 다양한 작품 활동을 진행한다. 중간 평가에 따라 최장 15개월(2018년 9월1일~2019년 11월30일)까지 활동할 수 있고, 창작 작업을 위한 작품 활동 공간과 전시 공간, 창작지원금 30만원을 매달 제공받을 수 있다. 또 활동기간 동안 여러 번의 전시 기회를 제공되며, 끝난 이후에는 도록(내용을 그림이나 사진으로 엮은 목록) 발간 등의 지원도 받을 수 있다.

한성대 캠퍼스타운사업단의 예술가 레지던시는 '서울시 캠퍼스타운 사업'의 일환으로 성곽마을의 예술자원 발굴과 지역경제 재생을 도모하기 위한 문화예술창작에 중점을 둔 프로그램이다. 한성대 교외 기숙사 공간을 청년 예술가를 위해 제공하고, 서울시가 지역 문화 발전을 위해 만든 마을 내 앵커시설을 활용해 개인 창작활동과 지역연계 창작활동 등을 진행하고 있다. 앵커시설이란 새롭게 조성되는 도시에 활력을 불어넣을 만한 핵심 자족 시설로 △대학 △외국교육기관 △국제기구 △병원 등이 있다.

한성대는 제1기 10명의 예술가가 8월을 끝으로 활동을 마칠 예정이다. 제1기 예술가는 지난해 9월부터 활동을 시작해 10월 '보물찾기 展' 단체전시를 시작으로 지역재생을 위한 예술창작, 대학생들을 위한 특별강의와 마을 주민을 위한 예술워크숍 등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내달 1일부터 10일까지 한성대 A&D갤러리와 369예술터에서 '성곽예술제'라는 이름으로 제1기 예술가 레지던시 작가들의 최종결과 보고전과 독일 드레스덴 조형예술대학 작가 초청전을 진행할 예정이다.

백성준 한성대 캠퍼스타운사업단 단장은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예술가들이 삼선동을 배경으로 한 다양한 창작활동과 지역주민들과의 소통 등을 통해 한성대 주변 성곽마을이 예술로 물들 수 있기를 바라며, 참여한 예술가들 또한 예술가 레지던시를 통해 수준 높고 창의적인 예술 세계를 펼쳐나갈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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