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치맥페스티벌과 연계 외국관광객 1000여명 유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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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최주호 기자
입력 2018-07-16 1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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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치맥 기간 동안 중국․대만․홍콩․일본․베트남 등 외국관광객 방문

대구시는 오는 7월 18~22일까지 개최되는 2018 대구치맥페스티벌과 연계한 관광 상품으로 외국단체관광객과 홍보팸투어단 1000여명을 유치했다고 16일 밝혔다.

지난 2월 김승수 행정부시장을 단장으로 한 해외 시장개척단이 대만 현지의 4대 여행사(콜라, 희홍, 웅사, 동남)와 관광객 유치 MOU를 체결하는 등 적극적인 대만 현지 관광마케팅을 추진한 결과, 치맥축제 연계 관광 상품을 개발해 630여명의 대만 단체관광객을 유치했다.

이들은 치맥축제 기간 동안 동성로, 근대골목, 김광석길, 이월드 등 주요 관광지와 치맥을 즐기게 된다. 또한 대만 회계사연합 회원 인센티브 단체 30명도 치맥축제, 근대골목, 서문시장, 이월드, 스파밸리 등을 즐기러 대구를 방문한다.

중국의 경우, 지난 5월 한만수 문화체육관광국장을 단장으로 한 시장개척단이 중국 광저우, 선양지역 대상 여행사 관광 MOU 체결 및 세일즈콜을 적극 추진한 결과, 치맥축제 연계 중국 단체관광객 200명을 유치했다.

이들은 오는 19일 치맥축제와 연계한 ‘컬러풀 챌린지 in 대구’(SBS 인기방송 ‘런닝맨’ 커버 이벤트)라는 관광이벤트를 개최하고 대구 주요 관광지(이월드83타워, 김광석길, 서문시장, 약령시‧근대골목)에서 체험 미션을 수행한 후 치맥축제에 참가한다.

이때 중국의 제남TV와 인터넷 BJ ‘왕홍’, 파워 블로거가 동행 취재하며 실시간 취재, 방송, 홍보를 진행해 대구 관광을 중국 현지에 알린다.

더불어 한국관광공사(KTO) 선양지사 SNS기자단 및 여행사 팸투어단 12명은 7월 19~23일까지 치맥축제, 근대골목, 김광석길, 구암서원, 동화사, 팔공산케이블카, 하늘호수 한방화장품 만들기, 동성로 투어를 하며, 축제와 관광을 연계한 홍보 및 상품개발을 추진한다.

일본의 경우는, 국내에 거주하는 ‘주한 일본인 네트워크 SNS기자단’ 30명이 7월 21~22일까지 대구치맥 팸투어를 추진해 치맥축제와 대구 관광 체험기를 관광공사 및 개인 SNS를 통해 일본 현지에 홍보한다. 또한 일본의 파워블로거인 ‘고구레 마코토’(小暮眞琴)씨가 인솔하는 치맥투어단 15명도 축제와 관광을 체험하고 SNS에 올릴 예정이다.

7월 19일 대구-다낭 간 베트남 비엣젯항공 첫 취항과 연계한 대구 관광 상품개발을 위해 베트남 현지 여행업계 팸투어단 18명도 치맥축제와 동화사 등 주요 관광지를 둘러본다.

이 밖에도 서울과 수도권을 방문한 해외 개별 관광객(FIT) 대상으로 운영 중인 ‘서울-대구 K-트래블버스’도 대구치맥상품을 특별 출시해 7월 19~22일까지 2팀 30명(대만 18, 중국 12)을 유치해 대구를 찾는다.

대구시는 해외타깃 대구관광 홍보마케팅 일환으로 현지 유력방송도 유치했다. 대만 유력방송인 ‘GTV 八大(팔대)’(한류전문 케이블 방송)와 홍콩 유력방송인 ‘TVB'(공중파 방송)가 치맥축제와 이색카페, 스파밸리, 힐크레스트, 이월드, 사격장, 대구미술관(간송 조선회화 명품전 등) 등 대구만의 이색 관광지를 촬영해 오는 8월과 10월에 현지 방송할 예정이다.

아울러 효과적인 대구 관광 정보의 해외 송출을 위해 KBS월드의 ‘K-Rush'(‘이제는 대구다’ 편) 프로그램을 활용, 대구 관광을 콘셉트로 촬영하기 위해 치맥축제장과 주요 관광지를 방문한다.

김승수 시 행정부시장은 “대구 치맥축제에 대규모 외국관광객을 유치한 것은 치맥축제가 외국인도 즐기고 싶은 대구만의 특화 관광 상품으로 발전할 가능성을 보여 큰 의미가 있다”면서 “신 관광 트렌드인 융‧복합관광의 일환으로 풍등, 치맥 등 지역의 매력을 살린 축제, 문화콘텐츠와 융합한 관광 상품을 활성화 시켜서 외국 관광객을 대구로 유치하는데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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