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기정통부 "한국형발사체 시험발사 8부 능선 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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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영관 기자
입력 2018-07-05 1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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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비행모델과 동일한 인증모델 연소시험 성공적 수행

추진기관 연소시험 [사진= 과기정통부 제공]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고흥 나로우주센터에서 한국형발사체 시험발사 전 종합 연소시험을 성공적으로 수행했다고 5일 밝혔다.

종합 연소시험은 비행모델(FM)과 동일한 인증모델(QM)을 이용해 최종 발사전에 수행하는 마지막 시험으로, 앞서 실제 발사와 동일한 환경과 절차에 따라 1차 30초(5월), 2차 60초(6월)의 연소시험을 수행한 바 있다.

이날 실시한 3차 시험에서는 실제 비행시간(140초) 보다 약 10초가량 긴 154초 동안 엔진을 가동, 이를 통해 연소성능 뿐 아니라 발사체의 방향을 제어하는 추력벡터제어장치 등의 연계성능도 종합적으로 검증·시험했다.

과기정통부 관계자는 "실제 발사에 사용될 비행모델 조립도 순조롭게 진행돼 이달 현재 공정률 90% 수준에 도달했으며, 오는 8월에 완성된 비행모델을 공개할 예정이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번 인증모델의 종합 연소시험의 성공은 실제 비행모델과 대부분 동일한 인증모델을 시험한다는 점과 발사환경과 동일한 절차로 수행한 점, 설계 시 예측한 성능을 만족했다는 점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할 때 10월 시험발사를 위한 기술적 준비가 차질없이 진행되고 있음을 의미한다"고 말했다.

올해 10월 발사예정인 시험발사체는 총 3단으로 구성된 한국형발사체의 2단부에 해당하는 것이며, 시험발사를 통해 75톤급 주 엔진 비행성능을 최초로 검증할 예정이다. 시험발사 성공 시 발사체 전반에 관련된 기술의 확보여부를 확인하게 되며, 해당 엔진 4기의 묶음(클러스터링)을 통해 본 발사체 기술확보 및 제작도 탄력 받을 전망이다.

고정환 한국항공우주연구원 한국형발사체개발사업 본부장은 "국내 최초의 독자발사체 개발 과정에서 기술적 난제 등으로 인해 일정이 지연되기도 했으나, 연구진들의 노력 끝에 시험발사체 발사 전 가장 중요한 관문인 종합 연소시험을 문제없이 완료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고정환 본부장은 또한 "세계 각국 발사체의 첫 발사 성공률이 50%도 안되는 상당히 낮은 성공률과 한치의 오차도 허용하지 않는 정밀하고 복잡한 발사체 시스템을 고려해 연구진은 실패가능성을 최소화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고, 최종목표인 2021년 본발사 성공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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