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인모바일, 日 소프트뱅크 통신회선 서비스 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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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호 기자
입력 2018-07-02 15: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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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존 NTT도코모 이어 통신회선 추가…올 초 소프트뱅크와 전략적 제휴 결과물

[이미지=라인 제공]


네이버 라인의 알뜰폰(MVNO) 사업부문 자회사 ‘라인모바일’이 일본에서 스프트뱅크 통신회선을 통해 알뜰폰 사업을 확대한다.

라인은 현재 사용 중인 NTT도코모 통신회선에 이어 소프트뱅크 통신회선을 추가해 서비스를 개시한다고 2일 밝혔다.

2016년 9월 알뜰폰 서비스를 시작한 라인모바일은 그간 NTT도코모의 통신회선만을 빌려 서비스를 제공해왔으나, 이번에 소프트뱅크 통신회선 서비스를 추가하며 소비자의 선택 폭을 넓혔다.

라인이 소프트뱅크 통신회선을 서비스에 추가한 것은 올해 초 소프트뱅크와의 전략적 제휴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앞서 라인은 지난 2월 소프트뱅크에 라인모바일의 지분 51% 매각해 경영권을 넘겨줬다. 기존 100% 지분을 갖던 라인의 지분은 49%로 줄었다.

당시 라인은 라인모바일 지분 매각에 대해 “소프트뱅크와의 전략적 제휴를 통해 모바일 서비스를 지속 확대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일각에서는 라인이 소프트뱅크 협력에 따라 기존 NTT도코모의 통신회선을 정리하고 소프트뱅크 통신회선으로 완전히 이동할 것으로 예상했으나, 라인은 두 회선을 모두 서비스하기로 했다.

업계에서는 일본 내 알뜰폰 업체 경쟁이 치열한 상황에서 라인모바일 가입자가 16만명에 그치는 등 시장 점유율이 2% 수준에 머물자 3위 통신사인 소프트뱅크와의 협력을 통해 사업을 확대하기 위한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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