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아주경제] 판문점선언 후속회담 ‘가속페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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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수지 기자
입력 2018-06-26 1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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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내달 4일까지 철도‧도로‧산림 논의

판문점선언 후속회담 ‘가속페달’

남북이 판문점 선언 이행을 위해 26일부터 다음 달 4일까지 철도‧도로‧산림 등 3개 분야 분과회의를 잇달아 개최하기로 하면서 남북 간 협력이 급물살을 타게 됐다. 남북이 지난주 국제 체육행사 공동 참가를 위한 체육회담과 이산가족 상봉 행사를 위한 적십자회담에 이어 경제협력 분야에서도 본격적인 논의에 들어간 것이다. 통일부는 25일 남북이 지난 1일 고위급회담에서 논의한 동해선과 경의선 철도‧도로 연결 및 현대화, 산림협력 분과회의 일정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철도협력 분과회의는 26일 판문점 평화의집에서, 도로협력 분과회의는 28일 통일각에서 각각 열린다. 또 산림협력 분과회의는 7월 4일 열리지만 아직 개최 장소는 정해지지 않았다. 통일부는 “이번 철도‧도로‧산림협력 분과회의를 통해 ‘판문점 선언’의 이행방안을 충실하게 협의, 항구적인 한반도 평화정착의 토대를 구축해 가겠다”며 “선제적인 논의를 해봐야 여건이 조성됐을 때 사업을 추진하는 데 어려움이 없을 것이고, 남북 대화 모멘텀을 살린다는 측면이 있다”고 설명했다.


 

신동빈 “꼭 돌아오겠다, 日 주총서 해명할 기회 달라”
보석 재차 호소… “경영권 변론 가능한 사람 나밖에 없어”

“주총에서 해명할 기회를 주셨으면 합니다.”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보석(保釋)에 관한 절박한 심경을 토로했다. 신 회장은 25일 열린 항소심 5차 공판에서 법원에 보석허가를 재차 요청했다. 한일 롯데그룹의 지주회사인 일본 롯데홀딩스의 주총에 참석하기 위해서다.
앞서 형 신동주 롯데홀딩스 전 부회장은 주주자격으로 신동빈 회장 및 쓰쿠다 다카유키(佃孝之) 롯데홀딩스 사장의 이사 해임 안건을 올렸다. 또 자신의 이사 선임 안건도 동시에 제출했다. 주주총회는 오는 29일 롯데홀딩스 도쿄 신주쿠 본사에서 열린다.
‘형제의 난’으로 불린 롯데 경영권 분쟁은 앞서 4번의 주총에서 모두 신 회장이 승리를 거뒀다. 이에 따라 이번에도 무난히 경영권 방어에 성공할 것이란 인식이 지배적이지만, 구속 수감된 상태로 주총에 출석하지 못할 경우 예상치 못한 결과가 나올 수도 있다는 우려도 있다.
신 회장은 “롯데홀딩스는 다른 상장기업과 달리 아무나 위임장을 받을 수 없으며 아버지와 고모, 여동생 서유경씨 등 가족 7인만 입장을 소명할 수 있다”며 “그 중에 지금 상황을 소명할 수 있는 사람은 저밖에 없다. 지금까지 재판에 꾸준히 참석한 만큼 아무일 없이 돌아올 것을 약속드린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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