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에두아르 필리프 프랑스 총리, 방중

시진핑(習近平, 사진) 중국 국가 주석이 지난달 7~8일 다롄(大連)에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을 만났을 때 "미국측에 한미연합군사훈련 중단을 요구하라"고 제안했다고 아사히신문이 17일 전했다. 신문에 따르면 김 위원장은 다롄에서 시 주석과 만났을 때 북한이 억류중이던 목사 등 3명의 미국인에 대해 "석방할 용의가 있다"고 말했으며, 이에 대해 시 주석은 "행동대 행동의 원칙에 기반하면, 먼저 움직이는 것이 유리하다"며 찬성의 뜻을 표하고 그 대가의 하나로 한미연합군사훈련 중지를 미국측에 요구하라고 제안했다. [사진=연합뉴스]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은 25일 프랑스 총리에게 다자 경제협력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미중 무역 갈등이 심화되는 가운데 중국이 프랑스에 공조의 손길을 내민 것으로 해석된다.

이날 중국 신화통신에 따르면 시 주석은 중국을 방문한 에두아르 필리프 프랑스 총리를 만나 “양국은 다자주의 기치를 걸고 공평·정의를 견지하며 국제관계의 기본 준칙을 공동으로 지켜야 한다”고 말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주도하는 보호무역주의 행태에 대해 프랑스와 공조 전선을 취하고 싶다는 의미로 풀이된다.

또 시 주석은 “심각하고 복잡한 변화가 세계에 진행되고 있다”며 “양국 간 전면적 전략 동반자 관계의 내용을 더욱 풍성하게 만들고 국가 간에 상호 존중과 협력·공영, 상호 본보기가 되는 교류를 계속해나가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필리프 총리도 “프랑스는 중국과 관계에 대한 믿음이 충만하다”며 “양국 간에 계속 경제 무역, 문화 교류를 심화하고 민간 원자력, 우주항공 등 전략적 협력을 추진하게 될 것”이라고 답했다.

아울러 중국의 일대일로(一帶一路:육상·해상 실크로드) 구상에 대해 “미래를 향한 협력 구상으로 전 인류의 이익에 부합한다”고 평가했다.

한편 최근 중국은 미국과 무역 갈등을 겪고 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미 행정부가 중국 지분이 25% 이상인 기업을 대상으로 미국 기술에 투자를 제한하는 규정을 이번 주 말 발표할 계획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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