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학년도 대입 개편 4가지 공론화 의제 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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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득균 기자
입력 2018-06-21 0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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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시 선발 비율 확대되고 수능 상대평가 유지 가능성

현재 중학교 3학년들이 치를 2022학년도 대입제도 개편안을 위한 4가지 공론화 시나리오가 결정됐다. 정시 선발 비율이 확대되고 수능 상대평가는 유지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현행 대입과 크게 달라지지 않을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교육부 책임론'이 다시 불거질 전망이다.

대입제도개편 공론화위원회는 지난 20일 제7차 위원회를 열고 2022학년도 대입개편 공론화 의제(시나리오) 4개 안을 확정했다.

1안은 각 대학이 정시 모집의 주가 되는 수능 전형으로 정원의 45% 이상을 선발하는 방안이다. 2안은 학생부와 수능 전형의 비율은 대학이 자율적으로 정하고, 수능은 전 과목을 절대평가로 전환하는 안이다.

3안은 수능을 상대평가로 유지하되 전형 비율은 대학이 정하는 현행 대입과 비슷한 방식이다. 4안은 정시 수능 전형을 확대하고, 수시 모집에서 학생부 교과 전형과 학종 전형 간의 균형을 맞추게 하는 방식이다.

현재 대학들이 정원의 10명 가운데 7명 이상을 수시 모집으로 선발하고 있다. 전형 간 균형을 중시한 만큼, 정시 수능 전형 선발 비율이 확대될 가능성이 높아졌다는 평가가 나온다.

시나리오가 결정됨에 따라 공론화위는 19세 이상 국민을 대상으로 개편안 선정을 위한 시민참여단 구성에 나선다. 지역·성·연령 등에 따라 무작위로 2만명을 뽑은 뒤 대입전형에 대한 태도 등을 함께 고려해 400명을 최종 선정할 예정이다.

공론화위는 이런 절차를 거쳐 오는 8월 초까지 대입제도 개편 방향을 마련해 대입특위에 넘길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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