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부 "8월 ARF서 남·북·미 외교장관 회담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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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정숙 기자
입력 2018-06-19 1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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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부 장관(왼쪽)과 강경화 외교부 장관. [사진=유대길 기자, dbeorlf123@ajunews.com]

정부가 오는 8월 싱가포르에서 열리는 아세안지역안보포럼(ARF) 계기에 남·북·미 3자 외교장관회담을 추진할 뜻을 시사했다.

노규덕 외교부 대변인은 19일 정례 브리핑에서 "오는 8월에 개최될 ARF 등 남·북·미가 함께 참석하는 외교일정 등을 계기로 남·북·미 사이의 접촉면을 넓히는 노력도 기울일 예정"이라고 밝혔다.
 

리용호 북한 외무상. [사진=연합]

외교부 당국자는 이에 대해 "남·북·미 3자와 남북, 한·미 등 양자 간의 접촉을 모두 염두에 두고 있다는 뜻"이라고 덧붙였다.

3자 외교장관회담이 열리면 4·27 남북정상회담 합의인 '판문점 선언'에 적시된 종전선언 문제에 대해서도 논의가 이뤄질 가능성이 있어 보인다.

노규덕 대변인은 또 "현재 미측은 북·미정상회담 이후 후속협상을 속도감 있게 추진하겠다는 목표 하에 준비작업을 진행중에 있다"며 "우리 외교부는 한반도평화교섭본부를 중심으로 북미 후속협상에 대비해 한미 간 정책협의도 준비하면서 적절한 시점을 조율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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