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타이어 '태안 성능시험장' 올 하반기 착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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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윤신 기자
입력 2018-06-13 2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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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내 최대 타이어 성능시험장… 11개 시험로 갖춰

[사진=한국타이어]

한국타이어가 2000억원을 들여 충남 태안에 조성하는 국내 최대 타이어 성능시험장(PG, Proving Ground)이 조만간 첫 삽을 뜬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한국타이어는 태안 PG구축 계획을 마무리하고 시공사 선정을 끝마쳤다. 올 하반기 공사를 시작해 2021년 완공될 예정이다.

태안PG는 타이어 성능 시험장으로는 국내 최대 규모인 126만㎡(38만평)로 조성된다. 이곳에선 한국타이어가 개발한 최첨단 제품들의 필드테스트가 이뤄진다. 태안PG에는 250km/h 고속주행을 체험할 수 있는 고속 주행로 등 11개의 시험로와 사무동, 워크샵 공간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태안PG는 지역민 고용과 관광객 유치 등을 통해 지역경제 경제 활성화에도 큰 역할을 할 것으로 전망된다. 한국타이어 관계자는 “태안PG 건립으로 충청 지역 경제 활성화에 크게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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