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GM, 부산모터쇼 전야제서 ‘이쿼녹스‧트래버스’ 선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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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윤신 기자
입력 2018-06-06 1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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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픽업트럭 ‘콜로라도’도 전시… 이쿼녹스 7일부터 판매시작

한국GM이 2018 부산국제모터쇼 개막 전날 부산 영화의 전당에서 미디어를 대상으로 전야제를 개최하고 모터쇼 주요 출품모델을 공개했다.

한국GM은 이번 전야제를 통해 국내 시장 공략의 주요 분야인 SUV 제품 출시 계획의 윤곽을 드러냈다. ‘쉐비 락스’라는 이름으로 열린 행사에는 경상남도와 부산광역시, 창원시 등 관련 지자체 관계자와 협력업체 및 고객사 임직원이 함께 참석해 쉐보레 브랜드의 미래를 공유했다.

카허 카젬 한국GM 사장은 “5년간 15종의 신제품을 내놓으며 지금껏 쉐보레가 국내시장에 선보이지 않았던 새로운 면모로 고객 요구에 부응할 것”이라며, “차기 국내 생산 모델은 물론, SUV 시장의 최대 격전지인 미국 본토에서 성능과 가치가 확인된 유수의 글로벌 SUV의 국내 시장 출시를 기대해달라”고 말했다.

한국GM은 먼저 한국시장에 5년간 선보이기로 한 신차계획에 따라 출시되는 SUV 이쿼녹스를 소개했다. 이쿼녹스는 SUV의 역동성과 세단의 편안함, 충분한 퍼포먼스와 효율적인 연비 등 까다로운 SUV 고객이 기대하는 핵심 가치를 만족하는 최적의 밸런스를 제공한다. 이쿼녹스는 15개의 모델 중 더 뉴 스파크에 이어 출시되는 두 번째 신제품이다.
 

(왼쪽부터) 트랙스, 이쿼녹스, 트래버스, 콜로라도[사진=한국GM 제공]


데일 설리번 한국GM 영업·서비스·마케팅 부사장은 “1935년 SUV의 개념을 처음 도입한 쉐보레는 오랜 기간 글로벌 SUV 시장의 성장을 주도해왔다”며 “SUV 모델의 내수 시장 판매 비중을 향후 63%까지 끌어올리며 쉐보레 브랜드의 진면모를 보여드릴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국GM은 부산모터쇼 프레스데이 행사에서 이쿼녹스의 상세 제원과 시판 가격을 발표하고 전국 쉐보레 전시장에서 판매를 개시할 방침이다.

한국GM은 또 하나의 SUV 라인업 트래버스를 공개했다. 이쿼녹스에 이어 국내시장에 출시될 것이 유력한 차다. 트래버스는 미국에서 이미 검증된 인기모델로 지난해 기준 GM본사 판매량 3위를 차지한 모델이다. 국내에 출시될 경우 모하비와 G4렉스턴이 주도하는 대형SUV 시장에서 경쟁할 것으로 보인다.

최근 시행한 쉐보레 온라인 고객 설문에서 가장 높은 점수를 얻은 대형 SUV 트래버스(Traverse)는 경쟁 모델에서 찾아보기 어려웠던 세련되고 진보적인 디자인과 다양한 라이프스타일을 고려한 첨단 기술을 갖췄다.

부산모터쇼에도 트래버스가 전시된다. 최고급 버전으로 새로 출시한 하이 컨트리(High Country) 모델로 20인치 유광 휠, 하이 컨트리 전용 배지, D-옵틱 헤드램프, 트윈 클러치 AWD 시스템을 채택했으며, 실내에는 고급스러운 브라운 색상의 가죽과 스웨이드 소재, 3열 자동 폴딩 시트 등 프리미엄 편의사양과 스페셜 인테리어 소재가 적용된다.

한국GM은 이와 함께 픽업트럭인 콜로라도를 선보였다. 콜로라도는 중형 프레임바디 픽업트럭 모델로 동급 최고 출력과 적재하중, 트레일러 견인 능력을 갖췄다. 콜로라도는 경쟁이 치열한 미국시장의 픽업트럭 소비자들을 겨냥해 개발됐다. 고유하면서도 독특한 스타일과 동급 최강의 안락함, 픽업트럭 모델에서 흔치 않은 전방위 능동 안전시스템을 탑재한 게 특징이다.

부산모터쇼에 출품된 콜로라도ZR2는 정통 오프로더를 지향한 디자인을 바탕으로 서스펜션과 휠, 타이어가 튜닝된 최고급 모델로 올해 초 디트로이트모터쇼를 통해 공개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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