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종목분석]"한국금융지주 사업영역 다각화로 수익성 제고"

키움증권은 한국금융지주에 대해 사업영역 다각화에 따른 수익성 제고가 기대된다고 30일 평가했다. 또 한국금융지주의 목표주가를 11만원에서 13만원으로 올렸다. 투자의견 '매수'도 유지했다.

김태현 키움증권 연구원은 "지난해 11월 시작한 증권사의 발행어음 업무가 안착했다"며 "연말까지 발행어음을 5조원 늘릴 예정으로, 연간 350억∼500억원의 이익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지난해 7월 출범한 카카오뱅크에 대해선 아직 적자 상태지만 대출 증가 속도가 빨라 내년에 손익분기점(BEP) 달성을 기대할 수 있다고 내다봤다. 또 김 연구원은 "한국투자증권 내 각 사업부문은 업계에서 자회사와 시너지 효과를 내고 있다"고 평가했다.

특히 한국투자파트너스와 운용사는 자산을 운용해 수익을 창출하고, 증권사의 자산관리(WM)본부와 연계해 상품 소싱 역할도 한다. 김 연구원은 "2분기 순이익은 지난해 동기보다 18% 늘어난 1544억원으로 시장 기대치를 소폭 웃돌 전망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