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세원·서정희 딸 서동주, 이혼 후 미국에서 변호사 돼···'근황 공개 화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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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윤정 기자
입력 2018-05-28 0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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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서정희 인스타그램 캡처]


방송인 서세원과 서정희의 딸 서동주의 근황이 화제다.
 
서동주는 최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이혼 사실과 함께 변호사로 변신한 근황을 공개했다.
 
그녀는 "4년 전 이혼했고, 인생의 새로운 챕터를 시작하기로 결심했다"며 "그 결과 정신적, 육체적, 재정적으로 바닥을 쳤다. 자신감과 자기애가 부족했고 이혼에 대해 실패와 결함처럼 느껴졌다"며 괴로웠던 순간을 털어놓았다. 서정희의 딸 서동주가 최근 근황을 공개했다. 그는 4년 전 이혼했으며 변호사로서 살아가고 있다. 이어 “재정적으로 힘들고 아무것도 없을 때 나를 믿어주고 지지해준 사람들에게 감사하다”라고 덧붙였다.
 
 
하지만 서동주는 "학교 수료식 기간 동안 나 자신보다 더 나를 지지하고 믿었던 이들을 생각하며 감사함을 느꼈다"고 주변인들에게 고마움을 전하면서 "저 변호사가 됐어요. 인생의 새로운 챕터를 시작하기로 결심했다"고 샌프란시스코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 졸업을 알리며 새출발 의지를 다졌다.
 
서동주는 인스타 스타기도 하다. 그녀의 SNS는 35000여명의 팔로워가 있으며 그녀의 외모에 대한 칭찬이 가득하다. 서동주는 자신의 SNS에 휴가지에서의 모습이나 친구들, 그리고 반려견과의 일상을 공개하며 관심을 받고 있다.
 
서동주는 자신의 근황이 한국에 알려지고 실검에 오르자 "이혼은 부끄러운 일도 아니지만 자랑할만한 일도 아닌데 기사가 나고 나쁜 말도 들어서 마음이 쬐끔 그렇다"며 심경을 전하기도 했다.
 
앞서 서동주는 2016년 1월 방송한 MBC 휴먼다큐 사람이 좋다 - 쉰다섯, 서정희의 홀로서기에 출연해 엄마의 이혼 후 삶을 응원하기도 했다. 이날 서정희는 방송에서 "엘리베이터 외상으로 인해 생명에 위협을 받았다. 그 잠깐의 경험이 모든 생활을 못 하게 만들었다. 숨도 못 쉬게 만들었다"면서 "수면유도제를 먹고 자지만 그렇다고 더 잘 수 있는 건 아니다"고 말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또 딸과 함께 누운 서정희는 딸에게 "맨날 쓰다듬어주면서 엄마가 기도해준 거 기억나? 잘 자라주길. 아름다운 여인이 되길. 모든 것을 엄마처럼 살지 않기를"이라면서 "나름 엄마도 힘들었으니까"라고 털어놨다.

서정희의 고백에 딸 서동주는 "엄마가 그동안은 누군가의 아내로 살았고 저희의 엄마로 살았다고 하면 이제는 서정희, 한 사람의 독립적인 여성으로 살았으면"이라고 엄마를 응원했다.
 
한편 서동주는 1983년 서세원과 서정희 사이에서 태어나 한국에서 예원학교를 재학 중 미국으로 유학을 가서 페이스쿨(Fay school)과 세인트폴(Saint Paul) 고등학교를 졸업했다. 이후 힐러리 클린턴이 졸업했으며 미국 여대 중에서 최고로 손꼽히는 웰슬리 여자대학교에 미술전공으로 입학했다가 매사추세츠공과대학교 순수수학전공으로 편입학하여 졸업했다. 이후 석사학위 없이 펜실베니아대학교 경영대학원(와튼스쿨) 경제경영학 박사과정에 입학해 경영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서동주는 2010년 1월 23일 스탠퍼드대학교 내 교회에서 재미교포 남성과 결혼했으며 결혼 4년만에 파경을 맞았다. 두 사람 사이에 자녀는 없다.
 
한편 서세원 서정희 부부는 지난 2015년 결혼 32년 만에 합의 이혼했다. 이혼 전 서세원의 사생활과 두 사람의 부부관계가 원활하지 않았던 사실이 알려져 이목을 끌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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