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미회담 취소]대신증권 "증시 단기충격 불가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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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부원 기자
입력 2018-05-25 0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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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신증권은 25일 북미 정상회담 취소로 국내 증시의 단기 충격이 불가피할 것으로 분석했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지난 3월 이후 조성된 한반도 평화 무드에 대한 기대와 북한발 훈풍이 사그라지면서 투자 심리에 악영향을 줄 수 있다"고 밝혔다.

간밤 모건스탠리 캐피털 인터내셔널(MSCI) 한국 지수는 1.29% 내려갔다. 야간 선물 역시 1.4포인트 하락했다. 이 연구원은 주목할 변수로 원·달러 환율을 꼽았다.

그는 "최근 신흥국 위기설에도 원화 약세 압력을 제어해준 남북 평화 무드에 제동이 걸렸기 때문이다"고 설명했다. 이어 "원·달러 환율의 추가 상승, 외국인 수급 이탈이라는 악순환의 고리가 형성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고 덧붙였다.

남북 경협주 위축과 한국 증시의 단기 하락 압력이 커질 가능성에 대해서도 우려했다. 물론, 부정적으로만 보진 않았다.

이 연구원은 "북미 정상회담 취소가 남북, 북미 관계를 원점으로 되돌릴 가능성은 작다"고 전했다. 그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향후 대화 재개 가능성을 열어뒀고, 미국 의회 또한 외교적인 해결을 선호하는 모습"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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