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LOBAL VIEWS 아주경제 - 아주 잘 정리된 디지털리더 경제신문

검색
5개국어 서비스
실시간속보

금리인상·양도세에 재초제까지…'맥 못추는' 강남4구 아파트값

윤주혜 기자입력 : 2018-05-17 16:21수정 : 2018-05-17 16:21
강남 4구 아파트값 지난주 대비 0.04% 하락

[자료=한국감정원 제공 ]




금리 인상, 다주택자 양도세 등 정부의 잇단 부동산 규제에 강남 아파트 매매 시장이 맥을 못 추고 있다. 여기에 초과이익환수 부담금이 재건축 시장에 직격탄을 날린 만큼 주택시장 침체가 장기화될 조짐이다.

17일 한국감정원에 따르면 14일 기준 서울 강남4구(동남권) 아파트값은 지난주 대비 0.04% 하락하며 6주 연속 약세가 이어지고 있다.

강남구가 0.06%하락해 지난주(-0.05%)보다 낙폭이 커졌고 서초구(-0.02%)와 송파구(-0.05%)도 하락세가 이어졌다. 지난주 0.05% 떨어졌던 강동구는 금주 보합 전환했다.

전문가들은 서초 반포 현대 아파트의 재건축 초과이익환수 부담금이 조합이 예측했던 것보다 두 배 가까이 높게 나온 점에 비춰 강남권을 중심으로한 부동산 시장 위축이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서울 전체 아파트값은 전주 대비 0.03% 오르는 데 그쳤다. 2월부터 본격 확대되기 시작한 관망세 영향으로 매수세 위축이 이어졌다.

다만, 강북지역 호가는 소폭의 상승세가 계속되고 있다. 중구의 아파트값이 0.18%로 서울에서 가장 많이 올랐고 이어 성북구(0.15%), 서대문구(0.14%), 구로구(0.14%) 순으로 올랐다. 마포구(0.10%)와 용산구(0.06%), 광진구(0.07%)는 안정세를 유지하고 있다.

전국의 아파트값은 0.03% 떨어지며 8주 연속 하락세를 나타냈다. 시도별로는 울산(-0.25%), 경남(-0.20%), 충남(-0.13%) 등 공급 과잉지역의 아파트값은 약세가 이어졌다. 대구(0.06%)와 광주(0.01%), 전남(0.03%) 등은 지난주보다 소폭 상승했다.

남북 정상회담 호재와 GTX(수도권 광역급행철도) 개발 등에 대한 기대감에 힘입어 파주시 아파트값은 지난주(0.26%)에 이어 이번주(0.09%)까지 2주 연속 상승했다.

감정원은 "전국적으로 누적/예정된 공급물량이 상당한 가운데, 금리 인상, 보유세 개편 예고 등 정부정책 의지, 높아진 가격수준에 대한 부담 및 가까운 미래에 급등은 힘들 것이라는 여론 등 다양한 하방요인이 존재하고 있다"며 "가격상승을 주도하던 서울이 보합에 가까운 장세를 이어가며 전체적으로는 지난 3월말 이래 8주 연속 하락을 지속했다"고 밝혔다.
아주TV 구독자 3만 돌파 이벤트
당신의 콘텐츠에 투표하세요
뉴스스탠드에서 아주경제를 만나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