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커창 "한반도 항구적 평화위해 마땅한 기여하겠다…3국+X 등 형태로 협력하면 더 많은 발전할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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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은주 기자
입력 2018-05-09 1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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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커창 중국 국무원 총리가 9일 오전 일본 도쿄 게이단렌(일본경제단체연합)에서 열린 한·일·중 비즈니스 서밋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리커창(李克强) 중국 국무원 총리는 9일 "한·일 양국과 함께 3자 협력을 통해 지역의 안정을 수호하고 3자 발전을 촉진하며 세계평화와 번영을 위해 마땅히 기여하겠다"면서 "'3국+1 그리고 3국+X(다른 국가를 의미) 등의 형식으로 협력한다면 더 많은 발전을 이룰 수 있다"고 말했다.

리 총리는 이날 일본 도쿄 내각부 영빈관에서 열린 한·중·일 정상회의 모두발언에서 "(한중일) 3국은 넓은 공동이익이 있고 우리에게는 동북아 안정과 평화의 환경이 필요하다"며 이같이 밝혔다.

아울러 리 총리는 "그것은 우리 3자에게도 이롭고 지역, 세계에도 이롭다"며 "3자가 오래 협의한 결과인 합의에 따라 미래를 향해 나아가고 중한일 3국의 관계가 새로운 단계로 오르는 과정에서 이견을 잘 처리해 3국 관계가 긍정적, 안정적인 발전 궤도에 따라 발전하게 해야 한다"고 언급했다.

리 총리는 이번 한중일 정상회의가 2년 만에 개최되는 과정에 의장국인 일본이 보여준 노력에 사의를 표하면서 "중간에 우여곡절이 있었지만 3국 정상회의가 다시 개최된 데 기쁘게 생각할 만하다"고 말했다.

또한 "한반도 핵문제 해결이 비핵화 궤도에 다시 돌아오는 것 환영한다"며 "3차 남북정상회담의 성공적 개최를 환영, 축하하고 북미정상회담 개최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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