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만원대 된 삼성전자 개인 거래액 6배 급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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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호 기자
입력 2018-05-06 0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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액면분할로 260만원대에서 5만원대까지 떨어진 삼성전자에 개인투자자가 큰 관심을 보이고 있다.

개인투자자의 삼성전자 액면분할 후 주식 거래대금은 분할 전의 약 6배까지 증가했다.

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삼성전자가 50분의 1로 액면분할 해 거래를 다시 시작한 첫날인 지난 4일 개인의 삼성전자 거래대금은 1조1690억원으로 집계됐다.

올 들어 액면분할 전 마지막 거래일인 4월 27일까지 개인의 삼성전자 거래대금은 하루 평균 2052억원으로, 액면분할 뒤 6배가량 늘었다.

4일 외국인과 기관의 거래대금은 각각 4682억원, 4233억원으로 액면분할 전보다 1.6∼2배가량 늘었다.

전체 거래대금에서 개인의 비중도 높아졌다. 액면분할 전 삼성전자의 하루 평균 거래대금은 7247억원이었는데 이중 개인의 비중은 28.32%로 외국인(40.77%)이나 기관(29.43%)보다 낮았다.

하지만 액면분할 후인 4일에는 삼성전자 거래대금(2조780억원) 가운데 개인 비중이 56.26%로 가장 높았다. 외국인(22.53%)과 기관(20.37%) 보다 두 배 넘게 많은 비중을 차지했다.

액면분할 효과로 개인투자자의 거래가 활성화할 것이라는 전문가들의 예측이 맞아떨어진 것이다.

4일 개인투자자의 삼성전자 순매수액은 6554억원으로, 액면분할 계획을 공시한 올해 1월31일(7028억원)에 이어 역대 두 번째로 많았다.

이에 비해 기관은 4일 하루 5916억원어치를, 외국인도 538억원어치를 팔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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