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기관 매도에 1%대 하락···삼성전자 하루새 2조 거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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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재 기자
입력 2018-05-04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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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가 기관과 외국인의 동반 매도에 1%가량 빠졌다. 액면분할 이후 첫 거래일인 삼성전자는 하루에만 2조원 넘게 거래됐다.

4일 코스피지수는 전거래일과 비교해 25.87포인트(1.04%) 내린 2461.38로 장을 마쳤다. 코스닥지수는 9.73포인트(1.12%) 하락한 856.34로 마무리됐다.

이날 약세로 출발한 지수는 오후 들어 소폭 반등했지만 장 막판 하락 폭이 커지며 마감했다.

미국과 중국의 무역협상에 대한 경계심리가 시장에 유입됐다는 분석도 나온다. 현재 미·중 무역 대표단은 중국 베이징에서 이틀째 담판을 이어가고 있다.

홍춘욱 키움증권 연구원은 "국내 증시의 경우 미국과 중국 무역협상 과정에 대한 경계감이 시장을 제약하는 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673억원, 7417억원어치를 팔아치웠다. 개인은 7733억원을 순매수했다.

시가총액 상위주는 대부분 하락했다. 코스피 대장주인 삼성전자는 액면분할 이후 첫 거래일에 기준가(5만3000원)보다 1100원 하락한 5만1900원에 거래를 마쳤다. 거래대금은 2조690억원을 기록했고 거래량은 3939만9391주로 집계됐다.

삼성전자우(-3.41%), 현대차(-1.25%), 셀트리온(-4.58%), KB금융(-1.82%), 삼성물산(-3.02%), LG화학(-0.58%)은 하락했다. 반면 SK하이닉스(0.12%), 포스코(1.94%)는 상승했다.

업종별로는 건설업(-3.75%), 철강금속(-1.83%), 은행(-1.77%)에서 약세를 보였다. 통신(1.77%), 종이목재(0.22%), 보험(0.11%)은 올랐다.

코스닥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46억원, 47억원을 순매도했고 개인은 327억원을 순매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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