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스타 영상] '챔피언' 권율, 취재진에 귀여운 청탁? "올해의영화상 MC도 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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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송희 기자
입력 2018-05-07 0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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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챔피언' 진기 역을 맡은 배우 권율[사진=연합뉴스 제공]

배우 권율이 취재진을 향한 애교 넘치는(?) 인사를 건넸다.

최근 영화 ‘챔피언’(감독 김용완·제작 코코너·배급 워너브러더스코리아㈜)의 언론시사회에는 김용환 감독을 비롯해 주연배우 마동석, 권율, 한예리가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영화 ‘챔피언’은 심장보다 팔뚝이 먼저 뛰는, 타고난 팔씨름 선수 ‘마크’(마동석 분)가 마음보다 잔머리가 먼저 도는 남자 ‘진기’(권율 분), 그리고 갑자기 아이들과 함께 등장한 ‘마크’의 여동생 ‘수진’(한예리 분)의 도움을 받아 벌이는 챔피언을 향한 뒤집기 한판을 그린 국내 최초 팔씨름 소재 액션 영화다.

이번 작품에서 권율은 마음보다 잔머리가 먼저 도는 스포츠에이전트 진기 역을 맡아 열연을 펼쳤다. 그는 순간적 상황을 모면하는 임기응변이 뛰어난 인물. 미국에서 만나 오래 알고 지냈던 마크가 팔씨름 선수로 훌륭한 재능이 있다는 걸 알아보고 그의 에이전트를 자처한다.

권율은 “떨리는 날인데 이렇게 와주셔서 감사하다. 기자분들이 기사를 잘 써줘서 영화가 힘을 받았으면 좋겠다”고 운을 뗐다.

이어 “여담이지만 제가 올해 한국영회기자협회에서 주최하는 올해의 영화상 MC를 맡게 되었다. 여담으로 말씀드리는 거다. 내년에도 보고 싶고 불러주시면 한국영화를 위해 영화상 시상식 백의종군 하겠다”고 덧붙여 취재진들을 폭소케 만들었다.

한편 영화 ‘챔피언’은 지난 1일 개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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