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 '교통사고'로 목숨 가장 많이 잃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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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득균 기자
입력 2018-05-03 14: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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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통계청, 어린이 사망 보고서 발표

  • 주말인 금·토·일 사고 발생률 높아

  • 여자보다 남자가 사망하는 경우↑

어린이가 교통사고로 인해 목숨을 잃는 경우가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통계청이 3일 공개한 '사고에 의한 어린이 사망' 보고서에 따르면 2014년부터 2016년까지 3년간 비의도적 사고(질병·자살·타살 제외)로 숨진 만 14세 이하 어린이는 총 636명인 것으로 집계됐다.

이 중 42.5%가 통상적인 교통사고인 운수사고로 사망했다. 운수사고로 사망한 어린이의 43.7%가 보행 중 사고를 당했다. 뒤이어 △차량 탑승 중 사망한 어린이 20.4% △자전거 탑승자가 5.9% △오토바이 탑승자가 3.7%였다.

아울러 금요일부터 일요일까지 발생한 사건이 50.4%로 절반에 육박했다. 사고 발생 시간대는 오후 4시에서 오후 9시가 38.1%로 가장 많았다.

이는 주말을 맞아 가족들이 나들이를 나가는 경향이 많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연령별 사망률은 1∼4세가 10만 명당 1.5명으로 가장 높았다. 이어 △5∼9세가 1.4명 △1세 미만이 1.3명 △10∼14세가 0.9명이었다.

성별로 보면 남자가 1.6명으로 여자(0.9명)보다 운수사고로 인한 사망 발생률이더 높았다. 남자 아이가 여자 아이보다 활동성이 높기 때문에 인지력이 부족한 상황에서 사고율을 높인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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