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세먼지가 3월 온라인쇼핑 거래액 키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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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득균 기자
입력 2018-05-03 1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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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거래액 8조9854억원 전년比 20.1% 증가

지난 3월 온라인쇼핑 거래액이 9조원에 육박하면서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불청객이라 불리는 미세먼지가 연일 기승을 부리는 탓에 외출 자제 인구가 늘었던 영향으로 분석된다.

통계청이 3일 발표한 '2018년 3월 온라인쇼핑 동향'에 따르면 거래액은 8조9854억원으로 전년 동월 대비 1조5034억원(20.1%) 증가했다.

온라인쇼핑 거래액 최고치를 기록했던 올해 1월(8조7858억원) 이후 2개월 만에 경신했다.

공기청정기와 의류건조기를 구매한 소비자들이 늘면서 온라인쇼핑 거래액이 크게 증가했다.

전체 온라인쇼핑 거래액을 상품군별로 보면 가전·전자·통신기기 판매액은 9341억원으로 지난해 3월에 비해 41.6% 증가했다.

통계청 관계자는 "미세먼지 피해를 줄일 수 있는 제품에 대한 수요가 증가했다"며 "공기청정기와 의류건조기 등 판매가 늘어 온라인쇼핑 거래액 경신에 영향을 미쳤다"고 설명했다.

모바일쇼핑 거래액도 증가했다. 총 거래액은 5조4082억원으로 전년 동월 대비 31.4% 급증했다.

음식서비스 거래액은 전년 동월 대비 74.5%나 증가해 3717억원에 달했다. 배달서비스 개선과 할인 행사 영향으로 온라인쇼핑 거래액을 끌어올리는 데 한몫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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