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티씨바이오, 수출 호조에 1분기 영업익 흑자전환

[아주경제 자료]

씨티씨바이오는 연결재무제표 기준 1분기 영업이익이 16억9800만원으로 흑자전환에 성공했다고 3일 밝혔다.

당기순이익도 900만원을 기록하며 흑자전환했으며, 매출액은 364억4000만원으로 15.2% 신장했다. 

인체의약품 부문과 수출 증가가 실적 성장을 이끌었다. 회사에 따르면 경구붕해필름(ODF)과 개량신약 원료 매출이 증가하고, 중동 기업에서 개발비 일부가 들어오면서 인체의학품 실적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64% 늘었다. 수출액은 동물용 효소와 발기부전약 호조에 37% 신장했다.

2분기 이후 실적도 기대를 모으고 있다. 씨티씨바이오는 최근 베트남과 파라과이에서 필름형 의약품 판매 허가를 받았다. 하반기부터는 중동과 북아프리카 지역 14개 국가에 발기부전약을 공급할 예정이다.

전홍렬 씨티씨바이오 부사장은 “올해는 해외 매출이 본격적으로 발생해 실적 흑자전환이 이뤄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