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외 활동 많아지는 5~6월, 어린이 안전사고 늘어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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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수 기자
입력 2018-04-23 1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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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4세 이하 어린이 36%가 낙상·추락으로 입원…입원 21%가 5~6월에 집중

질병관리본부[사진=질병관리본부 제공]


다가오는 5월부터는 어린이 야외 사고가 늘어나는 시기이니만큼 주의가 요구된다.

23일 질병관리본부는 5~6월 들어 바깥 활동, 여행 등이 많아짐에 따라 야외에서 어린이 안전사고가 늘어나므로 사고 예방수칙을 지켜야 한다고 당부했다.

질본이 170개 병원을 대상으로 2011년부터 2015년까지 입원 환자 결과를 조사에 따르면, 14세 이하 1만379명 중 36.5%인 3786명이 낙상·추락사고로 인한 신체 손상으로 입원했다.

입원 시기로는 5월(10.6%)과 6월(10.6%)에 가장 많이 발생했고, 겨울에는 전반적으로 발생빈도가 낮았다.

2011년부터 2016년까지 6년간 23개 응급실에 기록된 16만7000건을 토대로 한 손상 발생 요인 조사에서는 14세 이하 낙상·추락사고가 ‘주거지’에서 가장 많이 발생했다.

연령별로 보면 0~4세 연령은 주거지(72.2%)에서, 5~9세 연령은 주거지(35.8%)와 놀이터 운동장(26.9%)에서 가장 많이 발생했다. 10~14세 연령은 놀이터·운동장(31.6%)이 주요 발생지역이었다.

놀이터와 운동장에서 발생한 사고 2만390건은 놀이시설인 미끄럼틀·그네·정글짐 등(38.1%)과 바닥(37.1%)에서 주로 발생했다.

이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놀이 중 간편하고 안전한 옷 입기 △목걸이, 장신구 빼기 △놀이터에서 안전하게 지내는 방법 확인하기 △놀이시설은 안내문에 따라 행동하기 등을 지켜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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