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완·일본 대규모 크루즈 관광객 여수 찾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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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봉현 기자
입력 2018-04-23 1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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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완과 일본의 대규모 크루즈관광객이 여수항으로 들어와 전남 관광에 나선다.

23일 전남도에 따르면 24일과 30일 승객과 승무원 2200여명을 태우고 타이완에서 출발한 ‘수퍼스타아쿠아리우스’호와 1800명을 태우고 일본에서 출발한 ‘MV오션드림’호가 각각 여수 크루즈부두에 입항한다.

타이완 기륭에서 출발한 아쿠아리우스호가 24일 여수항으로 들어오면 해상에서 넌버벌 ‘점프(JUMP)’ 공연을 비롯해 취타대와 풍물놀이 등 공연과 기념품, 사진촬영 이벤트 등 다채로운 환영행사를 펼친다.

오후 3시에 입항해 오전 12시에 출항하기까지 관광객은 빅오쇼 등 여수 밤바다를 주제로 하는 5개 기항 프로그램에 참여한다. 아쿠아리우스호는 타이완 기륭, 여수, 일본 나가사키를 경유해 기륭으로 돌아가는 5박 6일 프로그램으로 운항한다.

일본 요코하마에서 출발하는 MV오션드림호는 30일 오전 8시 여수항으로 들어와 오후 7시에 떠난다. 여행객들은 여수박람회장, 케이블카와 레일바이크 등 체험 중심의 기항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여수지역 대표음식도 맛볼 예정이다.

환송식에서는 재비, 취타대 등 공연과 사진 촬영 등 이벤트가 펼쳐진다. 오션드림호는 요코하마, 중국 칭다오, 여수, 일본 사세보를 경유해 최종 요코하마로 돌아가는 9박 10일 프로그램으로 운항한다.

전남도는 지난해 상반기부터 해양수산부, 문화체육관광부, 전남문화관광재단, 여수시와 공동으로 크루즈 신규시장 개척을 위해 타이완과 일본에서 크루즈 포트세일, 크루즈협회·여행사 대상 세일즈를 수차례 진행한 결과 타이완과 일본 크루즈 각 2항차와 1항차를 유치했다.

여수항은 암웨이그룹, 완메이그룹, 우시엔지그룹, 커티그룹 등 기업의 포상관광지로 유명세를 타고 있다. 도보로 20분 이내 주요 관광지를 둘러볼 수 있다는 게 장점이다.

오는 6월 26일에는 타이완 관광객 3000여명을 태운 ‘수퍼스타버거’호가 여수항에 들어올 예정이다.

유영관 전남도 관광과장은 "올해 크루즈 입항은 해수부 등 중앙부처와의 합동마케팅을 통해 이뤄낸 성과"라며 "앞으로 해외 크루즈관광객 유치를 위해 기업포상단체 유치에 적합한 관광인프라와 전남의 맛있는 음식 등 크루즈 기항지로서의 강점을 계속 알려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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