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스페셜-임시정부의 맏며느리 수당 정정화㉑] 얄타회담?美·蘇·英간 한반도 허리 가른 운명적 회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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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보라 기자
입력 2018-04-22 1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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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국 얄타 회담. (왼쪽부터) 처칠, 루스벨트, 스탈린.]

일본의 무조건항복을 6개월 앞둔 시점, 흑해 연안 크림반도 얄타 리바디아 궁전에서, 루스벨트, 처칠, 스탈린이 만나, 전후 처리에 합의한 회담. 3인이 대표한 연합국은 독일인에 대해 최저생계를 보장해주는 것 외에는 일절 의무를 지지 않고, 독일 군수산업을 폐쇄․몰수하며, 종전 후 전범재판을 열기로 합의했다.
얄타회담은 패전국 또는 해방을 맞은 피식민지 국가들에서 가능한 한 빠른 시일 내에 자유선거를 통해 해당 민족과 인민의 뜻에 부합하는 신정부 수립을 지원하기로 합의했으나, 문제는 극동지역이었다. 3인은 비밀의정서를 채택했고, 소련이 독일 항복 후 2~3개월 이내에 대일본전에 참전해야 하며, 그 대가로 러시아가 러일전쟁에서 잃은 영토를 되찾는다는 조항이 포함됐다.
이로써 한반도에 대한 소련의 ‘권리’가 승인되었다. 스탈린은 독일이 항복(5월초)한 뒤에도 극동전선 참전을 미루다가, 미국이 히로시마에 원자폭탄을 투하한 이틀 뒤인 8월 6일 참전했고, 한반도 북부에 진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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