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대만 이어 중국서 1000만 달러 외자유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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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허희만 기자
입력 2018-04-18 2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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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건화밸브와 MOU…“중국 기업유치 활성화 디딤돌 기대”

최근 대만의 한 글로벌 기업으로부터 대규모 외자 유치에 성공한 충남도가 이번엔 중국에서 낭보를 전해왔다.

19일 충남도에 따르면 도는 외자 유치를 위해 중국을 방문 중인 서철모 기획조정실장이 지난 18일 칭다오(靑島) 웨스틴호텔에서 왕화매 건화밸브 회장, 신재만 보령시 경제개발국장과 외자유치 MOU를 체결했다. 체결식을 통해 건화밸브는 올해 말까지 보령시 주포농공단지 KXD사 내 9216㎡ 규모의 부지에 주철관 밸브 제조 공장을 증설한다. 건화밸브는 1000만 달러를 투자하기로 했다.

이를 통해 도는 5년 동안 신규 고용창출 50명, 매출 2000억원, 생산유발 500억원, 수출 500억원 등의 경제효과를 기대했다.

도는 또 이번 외자유치가 국내·외 경기 불황 및 사드(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여파로 한동한 주춤했던 중국 글로벌 기업 유치 활성화의 디딤돌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1999년 설립한 건화밸브는 중국 내 20개가 넘는 지사를 보유한 주철관 밸브 및 이형관 생산 업체다. 자본금 3억위안(약 508억원)이며, 직원은 460명에 달하는 중견기업이다.

서철모 실장은 "건화밸브의 투자를 통해 고용창출, 수출 등 지역경제 활성화 효과가 클 것"이라며 "대중국 외자유치 활동에 긍정적으로 작용하는 신호탄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왕화매 회장은 도와 보령시의 관심과 협조에 대해 감사의 뜻을 전한 뒤 “충남 발전은 물론, 기업의 사회적 책임(CSR) 이행에도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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