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 '피파온라인4' 5월 17일 정식 출시...'피파온라인3' 자산 EP포인트 지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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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희강 기자
입력 2018-04-12 1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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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헌 넥슨코리아 대표가 12일 서초구 넥슨아레나에서 진행한 '피파온라인4 론칭 영상 시사회'에서 향후 서비스 계획을 밝히고 있다. [사진=신희강 기자@kpen ]


넥슨의 올해 최고 기대작으로 꼽히는 PC 온라인 축구게임 'FIFA온라인4(피파온라인4)'가 내달 정식으로 출격한다. 그간 관심이 집중됐던 'FIFA온라인3(피파온라인3)' 유저들을 위한 보상도 구체적으로 공개됐다.

넥슨은 12일 서초구 넥슨아레나에서 진행한 '피파온라인4 론칭 영상 시사회'를 열고, 5월 17일 정식으로 오픈한다고 밝혔다. EA 아시아 스튜디오인 스피어헤드(Spearhead)가 개발한 이 게임은 '피파온라인' 시리즈의 최신작이다.

피파온라인4는 차세대 게임 엔진인 프로스트바이트(Frostbite)를 기반으로 PC 온라인 환경에 최적화한 차세대 엔진을 장착했다. 경기장·관중·현장음·해설까지 실제 축구를 경험하는 듯한 생생한 현장감을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비주얼의 변화뿐 아니라 선수의 개인기·세트피스·볼의 움직임을 비롯해 인공지능(AI), 디펜스 시스템 등을 활용한 전략적인 플레이까지 즐길 수 있다.

넥슨은 3차례의 피파온라인4 비공개 시범 테스트(CBT)를 통해 '수비 모드'는 '기본 수비'와 '전략 수비' 모두를 지원하고, 유저 간 매치인 PvP 플레이에서는 '전략 수비'만 적용하기로 했다. 특히 5월 3일 0시를 기준으로 유저가 보유 중인 피파온라인3 선수 가치와 보유 EP를 합산해 해당 자산만큼 'EP 포인트'를 지급할 방침이다. 지급받은 EP 포인트로는 피파온라인4 오픈날과 동시에 열리는 '특별 웹상점'에서 다양한 아이템을 선택해 교환할 수 있다.

박정무 넥슨 실장은 "피파온라인4 자산 이전은 인게임 재화인 BP의 기준 가치에 맞춰 EP 포인트 양에 따른 상품 가치를 확정하도록 했다"면서 "피파온라인3와 선호되는 선수의 유형과 가치가 다르고 경제 수준과 보상 밸런스 등이 모두 다르기 때문에 경제적인 부분을 설계하고 반영하는데 시간이 필요했다"고 말했다.

가령 웹상점의 선수팩을 EP 포인트로 구매할 경우 오버롤 능력치를 보장받는 선수팩을 받을 확률이 높아진다. 높은 포인트 구간대의 상품일수록 더 좋은 오버롤 능력치 선수들을 확정적으로 획득할 수 있도록 구성해 더 좋은 스쿼드를 꾸릴 기회를 제공했다는 얘기다. 여기에 피파온라인3 유료 상품 구매 이력이 있는 유저들에게는 구매액의 50%에 해당하는 마일리지를 지급, 높은 가치의 상품을 교환받을 수 있도록 했다.

넥슨은 이날 유명 선수들의 첫 국제 무대 데뷔 시즌인 '세계 국가대항전데뷔(NHD)'와 대한민국 국가대표 선수들로 구성된 '팀 코리아 아이콘(TKI)', 팬투표로 구성된 18TOTY' 등 '출시 시즌' 선수도 공개했다. 프리미어리그 구단 '맨체스터 시티'와 파트너십 체결 소식을 발표하고, 소속 공식 e스포츠 선수 선발 등 다양한 활동을 예고했다. 유명 가수 박재범과 그레이가 제작한 피파온라인4 메인 주제곡의 뮤직비디오 티징 영상도 눈길을 끌었다.

이정헌 대표는 "맨체스터 시티와 파트너십을 기반으로 축구 팬들과 피파온라인4 유저들이 온·오프라인에서 축구를 더욱 즐겁게 경험할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유저분들과의 적극적인 소통을 통해 더욱 만족하실 수 있는 게임과 서비스로 보답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넥슨은 이날 피파온라인4의 모바일 버전인 '피파온라인4M'을 오는 7월 말 출시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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