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티 뉴욕 경매 나온 덕온공주 인장 도난품 가능성"..시민단체 "환수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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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성 기자
입력 2018-03-30 0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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덕온공주 인장 문화재제자리찾기 제공]

시민단체 문화재제자리찾기는 내달 18일 미국 크리스티 뉴욕 경매에서 조선 덕은공주의 인장이 출품된다는 것을 알리고 문화재 환수 요청을 해야 한다고 30일 주장했다.

구리 위에 도금으로 만든 인장은 가로 8.9cm, 세로 8.9cm, 높이 8.6 cm이다.

덕온공주(德溫公主·1822~1844)는 조선 23대 국왕 순조의 딸로 조선왕실의 마지막 공주로 알려졌다.

문화재제자리찾기에 따르면 6.25전쟁 당시 미군에 의해 47과의 왕실인장이 분실됐고 2017년 귀환한 문정왕후어보처럼 덕온공주의 인장도 당시 분실된 인장일 가능성이 크다.

문화재제자리찾기는 "문화재청은 즉각 경매중지를 요청하고 취득경위를 조사하는 한편 문화재 반환을 위한 적극적인 노력에 착수해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에 문화재청은 연합뉴스와 통화에서 "도난품이라는 정확한 근거 자료가 없으나, 일단 반출 경위를 파악한 뒤 경매 중지 요청 여부를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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