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성훈 KIST 박사, 美 포브스 '아시아의 영향력 있는 젊은 리더 30인'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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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희강 기자
입력 2018-03-28 1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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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은 스핀융합연구단 우성훈 박사가 미국의 ‘포브스(Forbes)’가 발표한 ‘2018 아시아의 영향력 있는 30세 이하 리더 30인’ 헬스케어&과학 부문에서 선정됐다고 28일 밝혔다.

포브스는 우 박사를 아시아에서 영향력 있는 젊은 리더로 선정한 이유에 대해 “세계 최초로 무(無)전력에 가까운 초저전력을 사용하여 전자소자를 구동할 수 있는 원리를 찾아냈다”고 설명했다. 우 박사의 연구 성과는 향후 스핀트로닉스 기술 및 나노물질을 기반으로 한 스핀소자가 기존 전자소자를 대체하는데 큰 기여를 할 것이는 전망이다.

우 박사는 전자의 ‘스핀’을 이용하여 기존 실리콘 기반의 전자소자를 대체하기 위한 스핀-전자소자에 대한 원천기술을 연구해 왔다. 우 박사는 최근 전력소모가 필요 없는 ‘무전력’ 메모리 소자구현을 위한 원천 기술을 발견해 큰 주목을 받았다. 또한 미래 메모리·통신소자의 기본 단위로 주목받는 ‘스커미온’(Skyrmion) 입자에 대한 선도적인 연구 결과들을 발표해왔다.

우 박사는 최근 3년간 Nature Materials, Nature Physics, Nature Communications(2편)에 주저자 및 교신저자로 논문을 발표하는 등 왕성한 연구 활동으로 해당 분야를 선도하는 젊은 과학자로 학계에서도 큰 주목을 받아왔다. 상기 성과는 2016년 포스코 청암 과학 펠로우 선정, 2016년 삼성미래기술육성사업 연구책임자 선정, 2017년 KIST인 대상, 2017년 10대 나노기술 선정, 2017년 출연(연) 10대 성과 수상 등의 대내외 수상으로 그 성과를 인정받은 바 있다.

우 박사는 본 포브스지의 선정에 대해 “향후 지속적인 연구를 통해 다가올 4차 산업혁명을 선도할 새로운 초저전력·초고속 스핀-전자소자의 실용화를 위해 연구에 매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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