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마을금고중앙회, 1억3000만원 보이스피싱 막은 김용태 직원에 표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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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선국 기자
입력 2018-03-27 1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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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은정 주임, 손주 결혼자금 5000만원 사기 피해 막아…우수직원 표창

박차훈 새마을금고중앙회장(가운데)이 전기통신금융사기를 예방한 새마을금고 직원들에게 표창을 수여하고 있다.[사진=새마을금고중앙회]

새마을금고중앙회는 지난 26일 새마을금고중앙회관에서 전기통신금융사기(보이스피싱)를 예방한 우수직원들에게 표창을 수여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우수직원 표창에는 울산 소재 '일산새마을금고' 오은정(36세) 주임과 '중앙새마을금고' 김용태(36세) 대리가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오은정 주임은 손자 결혼자금 명목으로 약 5000만원을 전액 현금을 인출 요청하던 A고객(71세·여)의 전기통신금융사기 피해를 예방했다. 

김용태 대리는 '위조된 검찰공문을 근거로 고객의 계좌가 대포통장으로 쓰여 예금 1억3000만원을 안전계좌에 보내야 한다'며 전액 현금을 인출 요청한 B고객(36세·여)의 전기통신금융사기 피해를 막았다. 

우수직원들은 금융사기 피해를 예방한 공로로 울산지방경찰청(청장 황운하)으로부터 감사장을 수여받기도 했다.

박차훈 새마을금고중앙회장은 “직원들이 사기수법에 발빠르게 대처해 회원의 재산을 보호할 수 있었다"며 '금고 회원들의 금융거래 안전을 위해 범금융권과 연계해 보이스피싱 예방 활동 및 금융소비자보호를 위한 지속적인 모니터링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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