靑 "김정은·김여정 등 北최고위급 방중설, 모든 가능성 염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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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은주 기자
입력 2018-03-27 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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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현지시간) 중국 베이징에 북한 최고위급 인사가 중국을 방문했다는 설이 도는 가운데, 경찰이 댜오위타이 국빈관 인근에서 삼엄한 경비를 서고 있다. 일본 교도통신은 이날 북한의 최고위급 인사가 방중한 것으로 보인다면서도, 그가 김정은 위원장인지는 확인되지 않았다고 전했다. 블룸버그통신은 그러나 3명의 익명 소식통을 인용해 김정은 위원장이 방중했다고 보도했다. [사진=연합뉴스]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을 비롯해 그의 여동생인 김여정 당 제1부부장 등 북한 최고위급이 중국 방문을 방문했다는 의혹이 나오자 청와대가 27일 모든 가능성을 열고 지켜보고 있다는 입장을 내놨다.

청와대가 북중의 접촉 여부를 전혀 모르고 있었던 것으로 파악된다. 

청와대 고위관계자는 이날 기자들과 만나 "지금 베이징에서 벌어지는 상황에 대해서는 모든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다

이같이 언급한 뒤 "남북·북미 정상회담을 앞두고 북중 간 관계개선이 이뤄지는 것은 긍정적 신호로 본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모든 가능성을 염두에 둔다'는 의미에 대해 "현재까지 확인된 바가 없다는 뜻"이라고 답했다.

그는 "북측 움직임에 대해서는 이미 며칠 전에 이런 내용을 파악하고 있었고, 그와 관련해 예의주시했다"며 "실제 베이징에 어느 분이 가 있는지는 현재로서는 확인이 안 되고 있다"고 말했다.

내외신에서 북한발 '특별열차'가 26일 베이징(北京)에 도착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북한 최고위급 인사의 방중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이에 우리 정부도 촉각을 세우고 동향 파악에 주력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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